서울 치대 ‘온톨로지’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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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치대 ‘온톨로지’ 연구 본격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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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센터 현판식…향후 6년간 53억 지원

서울 치대(학장 정필훈)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지정 ‘의과학지식 및 온톨로지 관리기술개발센터’(센터장 이재일 이하 센터)의 현판식을 거행, ‘온톨로지’라는 의학지식체계 연구의 새로운 장을 본격화 했다.

다소 생소한 명칭의 이 센터는 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치대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며, 경기대 공과대학과, 아주대 의과대학, 서울대 간호대학 등이 참여해 향후 6년간 정부 및 민간출연금 총 53억 원을 지원받아 대규모 연구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센터의 주관연구책임자인 이재일 센터장(서울 치대 교수)은 “온톨로지는 재사용 가능한 의학지식 체계를 구성하는 작업으로 여러 다양한 의료정보 시스템들 간의 통합과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라면서, “이 기술은 전자건강기록(EHR), 병원정보시스템, 의과학 학술 연구, 지능적 자료 검색 등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이 센터장은 “온톨로지 기반의 지능형 웹 서비스 기술 환경은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첩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현재 서울대 의대의 ‘EHR 핵심기술 개발센터’와 경북대 의대의 ‘지능형 진료정보 공유센터’ 둥과 협력해 새로운 의료정보관리 및 지식체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연합의 대표적 시맨틱웹과 온톨로지 기반기술연구소인 오스트리아의 디지털기업연구소(DERI)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센터는 DERI와의 공동연구 협약으로 의료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기술 제휴를 통한 효율성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치대 치과생체재료 연구동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센터는 현재 10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을 포함, 50명 이상의 전임 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 인력의 확충과 교육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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