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이끄는 모범지부 면모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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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이끄는 모범지부 면모 보여주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2.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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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건치 19차 정총 ‘김광진 집행부 출범’…버거운 사업들 젊은 회원들 힘으로 견인 다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 김광진 사무국장이 향후 2년간 인천지부(이하 인천건치)를 이끌게 됐다.

인천건치는 지난 2일 오후 8시 간석동 회관 강당에서 19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광진 회원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2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최훈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인천시치과의사회 이상호 회장, 중앙건치 박성표 공동대표, 인천광역시 신동근 전 정무부시장,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강주수 공동대표, 건강과 나눔 안형준 대표·장정화 상임이사,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장인호 상임대표, 시사인천 한만송 기자 등 내외빈과 회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전체 정족수 37명 중 참석 19명, 위임 10명 총 29명의 성원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조남억 회장의 개회사, 내외빈 소개 및 축사, 2014년도 사업·결산 및 감사보고, 회장 선출 및 차기임원 인준, 시상식이 이어졌다.

▲ 조남억 전임, 김광진 신임회장
조남억 회장은 “회장직 임기를 시작할 때 대선으로 멘붕이었는데, 끝나갈 때도 지방선거로 또 멘붕이다. 참으로 힘든 2년이었던 것같다”면서 “하지만 2년동안 굉장히 많은 일을 했다. 선배와 후배님들의 헌신적은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인천시치과의사회 이상호 회장은 “현재 치과계는 불법네트워크 문제부터 의료상업화 추진에 이르기까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치와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왔는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건강과 나눔 안형준 대표는 “건치는 인천지역에서 모든 것을 포용해 이끌어주는 주역의 역할을 해왔다”면서 “사실상 인천지역 시민사회운동단체들의 리더인 건치가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가 진행됐는데, 먼저 인천건치는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에서 49회에 걸쳐 2.046명의 이주노동자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이주노동자 종합건강검진 및 독감예방접종 행사 ▲후원의 밤 ▲희망세상 호프데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 인치 이상호 회장, 인천연대 강주수 공동대표, 건강과나눔 안형준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핵심사업으로 ▲틔움과 키움 ▲남동구 치과주치의 ▲어린이건강축제 ‘애들아, 안녕~’ ▲건강과나눔 농활(의활) ▲쌍용자동자 해고노동자 와락 진료 ▲개성공단 진료 ▲세월호 참사 릴레이 동조단식 및 촛불집회 참여, 유가족 진료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의료민영화, 송도영리병원 저지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건치아동선발대회 ▲8번의 월례회 및 2번의 특별강좌 ▲회원야유회 등 친목사업 ▲연 2회 소식지 발간 등 연례사업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문화기획단과 포크기타 배우기 등 동아리활동을 시작했다.

조남억 회장은 “2014년은 ‘즐겁게 오래가는 건치’를 기조로 삼고 지치지 않고 힘빠지지 않고 즐겁게 건치 활동을 하자는 마음이었다”면서 “국정원 대선 개입, 세월호 참사 등 전국적 이슈로 주말마다 더욱 바쁜 건치가 되었지만, 기존의 많은 사업들도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차질 없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안건 토의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김광진 회원이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됐고, 신임 임원으로 주재환 사업국장·장인호 사무국장·박상태 교양편집국장이 인준됐고, 신임 감사단으로는 조남억·이원준 회원이 선출됐다.

김광진 신임회장은 “인천건치는 20년의 자랑스런 역사가 쌓여있다. 이는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회장도 혼자가 아니라 임원과 회원이 모두 함께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희망을 갖고 회장직을 수행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시상식에서 인천건치는 조남억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올해의 건치인상’으로 박상태 회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 왼쪽부터 신임 주재환 사업, 박상태 교약편집, 장인호 사무국장
▲ 내외빈들의 케익 전달에 앞서
▲ 올해의 건치인상을 받는 박상태 회원
▲ 조남억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 김재희 전 사무국장이 신임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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