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한파 녹인 새솔학교 의료봉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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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한파 녹인 새솔학교 의료봉사 열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2.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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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분회 지원으로 이른 아침부터 총 100여명 학생 진료…검진‧구강보건교육‧치료 진행
구강보건교육 중의 모습
잇솔질 교육 중의 모습
구강검진현장
새솔학교에 전동칫솔 100개가 기증됐다
한 자리에 모인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원과 경기도 교육위원
모든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연말을 맞아 김포의 공립특수학교인 새솔학교(교장 남한우)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4일 이른 아침부터 새솔학교에 도착한 임원들은 조별로 업무를 분담해 유치원부터 전공과정까지 총 20개 학급, 100명의 학생들의 진료를 맡았다.

▲ 구강보건교육 중의 모습
특히 경치는 이번 방문에서 김포시치과의사회(회장 박주진)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동치과버스의 지원을 받아 ▲구강보건 홍보영상 상영 ▲1:1 구강검진 ▲스케일링 ▲실런트 ▲레진 등의 진료를 진행해 성과를 높였다.

또 경치는 칫솔질이 쉽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필립스 전동칫솔 100개를 기증, 전 학생들이 전동칫솔을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정신지체, 발당장애, 뇌병변, 중복장애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한 학급 당 3명부터 7명까지 배정돼 있는데 치아건강 상태는 극과 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료봉사를 준비한 손상락 치무이사는 “관리가 잘 된 학생은 교정치료까지 받고 있을 정도로 양호한 반면 그렇지 못한 학생은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치료에 협조적인 학생들은 김포시치과의사회와 연계해 치료를 진행하면 되는데, 장애가 심하고 협조가 불가능한 학생들이 많이 염려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진 회장과 박일윤 의장 등 일부 임원들은 이번 의료봉사를 참관하기 위해 새솔학교를 함께 방문했으며, 경기도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주성)와 자리를 같이해 새솔학교의 구강보건 실태를 공유했다.

정진 회장은 “소아치과를 전공해 그동안 장애를 가진 많은 어린이를 치료해 온 만큼 오늘 학교 방문이 기다려졌다“면서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재능기부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새솔학교와 김포시치과의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잇솔질 교육 중의 모습
▲ 구강검진현장
▲ 새솔학교에 전동칫솔 100개가 기증됐다
▲ 한 자리에 모인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원과 경기도 교육위원
▲ 모든 일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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