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 치대, ‘인문소양 Up’ 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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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 치대, ‘인문소양 Up’ 프로그램 눈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2.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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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치의학 등 19차례 교양강좌로 학생들 큰 호응…향후에도 인문학 강좌 지속 계획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이 2014학년도 2학기에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수의 교양강좌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원광 치대는 ‘퐁당 교양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인문학과 치의학 다방면에 걸쳐 사회적으로 저명한 연자들 초청, 총 19회의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원광대 교육이념인 ‘지덕겸수, 도의실천’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경제와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 걸친 주제를 선정함으로써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 26일 열린 첫 강좌는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국회의원이 연자로 나와 ‘기후변화에 따른 보건정책의 방향’을 제시했고, 10월 28일에는 김맹준 소믈리에가 ‘스파클링 와인이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조선 치대 윤창륙 교수가 ‘법의 치과학이란 무엇인가?’를, 이이화 박사가 ‘왜 우리는 한국사를 알아야 하는가’를, 소록도병원 오동찬 치과부장이 ‘나의 가족 나의 한센인’을, 배재대 이승재 교수가 ‘노래속의 사랑이야기’를, 성공회대 김수행 석좌교수가 ‘오늘의 세계 대불황’을, 미8군 박동수 대령이 ‘미국 치과대학 최신동향과 외국인 치과의사를 위한 면허정책’을 전달했다.

또한 서울 치대 박주철 교수가 ‘골수줄기세포를 상아모세포로 분화 유도하기’를, 손외수 원장이 ‘치과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원광대 영문과 손영미 교수가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소설의 최근 동향’을, 서울대 철학과 백종현 교수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철학적 인간학’을, 양춘호 치과 원장이 ‘미래의 치과의사를 위한 기본소양’을, 김진화 치과 원장이 ‘클리세를 버려라’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이 밖에 12월달에도 원광대 의학도서관 김주환 과장이 ‘PubMed에서 진주 캐기’를, 연세 치대 이승일 교수가 ‘내 마음의 경영 전략’을, 원광대 미술대 조은영 교수가 ‘미술을 통해 보는 세상’을, 원광 치대 서민석 교수가 ‘Systemic Review 어떻게 읽을까?’를 각각 주제로 교양강좌를 진행했다.

이병도 학장은  “대학생 때의 1시간 명강의가 그 사람의 일상 태도를 바꾸기도 한다”면서 “또한 집중할 수 있는 분야를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생 목표를 정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학장은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병행하면서 부담이 가지 않을 범위 내에서 이와 같은 인문학 강좌를 지속할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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