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동문, 치과계 ‘통합의 아이콘’ 될 터”
상태바
“연아동문, 치과계 ‘통합의 아이콘’ 될 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12.11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장영준 신임회장…“동문에 실질적 도움주는 동문회로” 다짐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이하 연아동문)를 2년간 이끌게 된 장영준 신임회장이 지난 7일 정기대의원 총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다른 포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장 신임회장은 곧 있을 2월 학위수료식에서 동문 3천명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동문 및 모교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치과계 단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동문회 운영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 연아동문 21기 회장
이날 간담회에는 임기를 마치는 정세용 동창회장을 비롯해 김광만 부학장, 강주일 운영이사, 염강우 신임 총무이사 등이 동석했다.

장영준 신임회장은 “전임회장들이 닦아놓은 길만 따라가도 벅찰 만큼 조직력이 탄탄한 동창회이지만 이제 더 큰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우선 동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체제를 강화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장 회장의 주요 사업계획은 ▲정기 포럼 통한 경영 강좌 지원 ▲선‧후배 멘토 프로그램 및 동문 네트워크 구축 ▲11개 치대 동문회 단합 도모까지 세 가지로 크게 나뉜다.

장영준 신임회장은 “동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경영’이라는 피부에 와닿는 정기 모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굵직한 학술대회 외에도 연아포럼이라는 소모임을 구성해 최소 격달로 운영해보겠다”고 말했다.

▲ 장영준 신임회장
또 동문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서는 “올해 42회 졸업생이 배출되면 곧 3천 동문을 넘어서는데 1회 졸업생은 65세가 넘어 은퇴시기를 맞기도 했다”면서 “멘토멘티 제도를 강화하고 동문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환자 리퍼 시에도 이용하는 등 발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영준 신임회장은 “연세치대가 좀 더 큰 틀에서 치과계에 일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11개 치대 동문회와 어우러져 치과계 난관을 헤쳐 나가는데도 연아동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치협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어 동문회 회무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그는 “오히려 장점이 크다”면서 “치과계 전체 틀에서 볼 수 있는 시야를 갖고 11개 동문회 전체의 의지를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정세용 회장은 퇴임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미국지부를 포함해 42개 지부를 방문하느라 거의 매주 지부를 순회하다보니 2년이 금방 갔다”면서 “연세치대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 좌측부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