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인문학’ 르네상스 시대 열리나?
상태바
‘치과 인문학’ 르네상스 시대 열리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12.11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의사학회 추계학술대회 200명 성료…교합 등 치과 임상술식 역사적 발자취 공유

 

불법네트워크, 사무장치과, 의료영리화 등 어느 때보다 의료인의 윤리,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들의 ‘인문 치의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이병태 이하 학회)가 개최한 2014 추계학술대회에 무려 20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가한 것.

학회는 지난 6일 낮 1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치과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대주제로 치과 각종 술식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부산 치전원 유미현 교수가 ‘치과 인문학의 실제’를 주제로 치과의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현재를 재정립하는 실마리를 짚어봤다.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사편찬위원장인 장성욱 원장이 ‘치과치료용 현미경의 역사와 최신 경향’을 주제로 현미경 이용 역사의 흐름과 현재를 짚었고, 경츼 치전원 백장현 교수가 ‘교합의 역사와 임상적용’을 주제로 교합학이 증거에 기반한 과학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시행착오 등을 설명했다.

또한 미래아동치과 권훈 원장이 ‘치과의사학과 함께 떠나는 한국여행’을 주제로 원로들의 사진 및 작품 등을 통해, 치과의사에게 있어 여행지의 새로운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보철과·치주과·보존과 전공의 구연 발표와 김성택 교수, 김희진 교수의 특별초청강연도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