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틀을 깬 국제대회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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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틀을 깬 국제대회 선 보인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1.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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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7~8일 세종대 광개토관서…멘토와의 대화‧E-초록‧코오퍼레이트 세션 등 이색 시도 ‘눈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오는 3월 7일과 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리는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보다 국제적인 학회로 거듭날 방침이다.

‘한국 임프란트 세계로 미래로’를 대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실패로부터 배우는 즐거움’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임프란트 시술 시 잦은 실패 원인을 드러내 원포인트레슨이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다수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멘토와의 대화, E-초록 시스템 운영, 좌장없는 진행 방식 등 격을 허물고 새로운 시도를 접목시킨 노력이 엿보여 눈길을 끈다.

KAOMI는 지난 6일 서울 교대역 부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5월부터 이어진 춘계학술대회 준비과정 및 포부를 전했다.

허성주 회장은 “항상 새롭고 독특한 시도가 빛나는 KAOMI답게 이번에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면서 “지난해 성공적으로 끝난 20주년 학술대회를 능가할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병도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질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학회로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기대해 달라”고 피력했다.

▲ 6일 KAOMI 기자간담회
저명 해외연자 3인부터 CE 점수까지…면모 갖춘다

1박2일의 국제학술대회라는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저명한 해외연자도 3명이나 초청됐다. 우선 유럽임프란트학회(EAO) 회장을 역임한 밀란대학교 Massimo Simion 교수가 메인 연자로 나섰으며, 일본의 Dr. Masahiko Nikaido, 대만의 Dr. Paul Lin 등 수준 높은 연자들이 강연을 맡았다.

Simion 교수는 골이식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임상자료를 토대로 두 건의 강연을 맡았으며, 난케이스 해결은 물론 장기적 예후와 미래의 골재생술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Nikaido 선생이 ‘Implants for Periodontally compromised patients’를 주제로, Paul Lin 선생이 ‘Implant Esthetics, Soft Tissue management for Implant dentistry, Implant Complication’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각국의 임프란트 시술 수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수준 높은 연자 섭외를 준비한 만큼 KAOMI는 미국치과의사 면허 유지를 위한 필수 보수교육점수격인 Continuing Education credit(CE 점수)를 신청하고, 1월말쯤 나올 결과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 KAOMI는 CE 점수 획득을 통해 국내에 있는 미국치과의사 면허 소지자는 물론,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지역 해외치과의사들의 참여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외 국내연자 강연으로는 임프란트 합병증과 디지털 임프란트 등에 관한 발제가 이어진다.

틀을 깬 학술대회…“소통 늘리고 거품 뺐다”

학회 단위의 학술대회로서는 유례없이 60개 규모의 업체 부스를 마련해 볼거리도 풍성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OMI는 지하 2층에서 진행되는 메인 강연과 동시에 부스 참여 업체들의 핸즈온 강연을 마련해 새로운 술식 또는 기구, 장비를 소개, 최신 정보 제공은 물론 해당 업체의 매출 상승에도 바로 기여하는 효과를 노린다.

또 학술대회 진행 상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연자 및 구연경연에서 좌장을 없애 강연 진행을 간소화하는 대신, 패널 디스커션과 같은 연자와 청중 간의 소통 창구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8일 점심시간은 멘토와의 대화 시간으로 꾸려져 1:15 비율의 그룹 간에 정해진 주제를 놓고 자유 토론을 진행하는 이색적인 시도도 이어질 예정이다. 멘토로는 김명래 고문, 민원기 명예회장, 임순호 고문, 임창준 고문, 허영구 이사 등이 나서며, 젊은 회원들의 멘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AOMI는 스마트폰이 보급화 됨에 따라 모바일 홈페이지용 초록집인 E-초록을 제작해 학술대회 홈페이지와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며, 학술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학회가 발급한 학회참여증을 수여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보수교육점수 2점이 지급되며, ▲환자와의 소통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한 대처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의료법 ▲보험정책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함병도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그야말로 내년 춘계학술대회는 임프란트는 물론 치과계 봄의 축제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계 종사자들은 물론, 관련 업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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