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인·치과계 엮을 동아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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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인·치과계 엮을 동아줄 만들 것”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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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동문, 8일 신년교례회서 동문 유대 및 울타리 허문 치과계 단합 강조…5일 초도이사회서 사업 계획 확정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장영준 회장이 취임식에 이어 지난 8일 동문회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도 11개 치과대학의 화합을 강조했다.

엄강우 총무이사(연세치과의원)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는 장영준 동문회장(메디피아치과병원)의 새해인사말을 시작으로 연세의료원 정남식 의료원장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이근우 학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또 함수만 의장(함수만치과의원)의 건배제의를 통해 동문회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 8일 신년교례회
먼저 장영준 동문회장은 “지난 한 해에도 개원가의 어려움이 이어졌으며, 치협도 검찰수사라는 큰일을 겪어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면서 “그럼에도 모두 잘 이겨내고 새해를 맞았다”고 회고했다.

또한 장 회장은 “올해 2015년은 연세 치의학이 100주년을 맞는 귀한 해로, 을미년의 양떼들처럼 똘똘 뭉쳐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자”며 “어떤 동문회가 좋은 동문회이고, 어떤 동문회가 잘 되지 않는 동문회인지, 그 결론은 유대관계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결국 대학과 동문회, 동문회와 동문사회를 동여매는 무엇인가를 갖고 있는지여부가 동문회의 기능을 좌우한다”면서 “올 한 해 연아인들을 엮어 맬 동아줄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동아줄은 경우에 따라 적절한 관심일 수도 있고, 십시일반의 도움일 수도 있고, 사랑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모교 교수님들이 성과를 드높이고, 동문들의 자부심 또한 높아져 ‘연세’를 명기하는 치과들이 부쩍 늘고 있지만 치과계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감히 울타리를 허물고 타 치대 동창회, 그 외 모든 치과계와 함께 교류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동문회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임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전 IMF 아시아태평양국 자문관이자 현 G20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일형 원장이 초청돼, ‘2015년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거시적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한편, 힘찬 출발을 알린 장영준 동문회장을 비롯한 21대 집행부는 지난 5일 휴네스홀에서 초도이사회를 갖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축하행사, 동문회장배 골프대회, 연아소식지 발행 등 2015년 사업 계획을 확정했으며,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조직도를 마무리하고 기금관리 위원장에 김정국 동문을, 회원발전기획위원장에 김지학 위원을 위촉하는 등 2015년 보다 발전적 동문회의 운영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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