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보조인력대란 비상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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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보조인력대란 비상구를 찾아라!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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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의기법 계도기간 종료 4주 앞두고 두 번째 기획좌담회…치과계 대표 종사자 3인 통해 현장 고충 담는다

 

치과위생사 일부 업무를 법제화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의기법)의 계도기간이 내달 말 종료된다.

문제는 보조인력 수급 대안을 찾기 위해 1년 9개월간의 계도기간 동안 보건복지부 TF회의가 10여 차례 이어졌음에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는 것.

모 지역치과의사회에서는 복지부에 계도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보조인력의 직접 당사자인 대한치과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복지부 TF에 불참을 선언하고, 치과위생사 위법 행위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다소 극단적인 행동에 돌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전 이번 의기법의 주체라 할 수 있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며 의기법 시행 취지에 충실할 것을 시사했고, 마지막까지 대립각을 세웠던 치과 내 간호조무사의 역할 정립은 거의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가뜩이나 인력 수급에 애를 먹고 있는 개원가는 또 다시 시름에 잠겼고, 치과의료기관 내 간호조무사들은 점점 좁아지는 입지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치위생계 역시 의기법 자체에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치과의원의 근로자이자 치과계 종사자로 어우러져야 하는 로컬 치과위생사의 입장은 편치만은 않는 상황이다.

 ▲ 2013년 5월 2일 본지 제7차 기획좌담회 '치과계 보조인력대란 진정한 탈출구는?' 편
이에 본지에서는 치과 개원가에 종사하고 있는 세 직역의 당사자들을 초청해 제12차 기획좌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2월 2일 오후 7시 30분 토즈 건대입구점에서 열리는 이날 좌담회는 ‘치과계 보조인력대란 탈출구는?Ⅱ’를 주제로 진행되며, 앞서 2013년 5월 관련 직역단체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던 첫 기획좌담회(http://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075)에 이어 두 번째 기획이다.

양영종치과의원 양영종 원장, 이병준치과의원 장효숙 치과위생사, 김동기치과의원 윤매화 간호조무사가 각 직역 패널로 참석하며, ▲의기법 시행을 바라보는 각자의 입장 ▲개원가 현장에서 바라본 문제점 분석 ▲복지부‧치협‧치위협‧간무협 등 치과계에 바란다라는 소주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관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02-588-69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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