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5’ 5월 8∼10일 코엑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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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5’ 5월 8∼10일 코엑스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2.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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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 New’ 슬로건 개원가 핫 이슈 60여개 강연…다양한 형식 개원의 필수 임상지식·정보 공유 기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주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강현구·이하 SIDEX 2015)가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COEX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국제종합학술대회는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COEX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F, 4F, Hall E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 표방 질적·양적 성장 돋보여

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나날이 진화하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가 개발되고 있는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고자 ‘Old & New’를 슬로건으로 삼고, 개원의들의 임상능력을 강화하고,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Old & New’란 슬로건과 관련 강현구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시술돼 온 고전적인 임상 술식과 앞으로 주류가 될 새로운 술식을 모두 포함하겠다는 뜻”이라며 “또한 중견 치과의사들과 젊은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함께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Old & New’란 슬로건은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구강내과 분야를 비롯해 치과 내 금연치료 및 최신진단기법 소개 등 치과 진료 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보철, 교정, 보존, 치주, 임플란트 등 치과 진료 전반에 관한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으며, 수강 후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국제종합학술대회를 표방한 만큼 이번 학술강연은 질적 및 양적 성장이 돋보인다.

심동욱 학술본부장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입증하듯이 나날이 외국 치과의사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배려하고자 토요일 10개 강의에서는 영어 및 일어 동시통역을, 일요일 10개 강의에서 영어 동시통역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및 심미치과 관련 강연에서는 네덜란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세계 각 국의 유명연자와 함께 국내 연자를 교차 배치해,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임상수준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미국 보수교육 인증’

특히 올해 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가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승인받은 것은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더욱 확고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인정받은 기관은 총 12개국 435개로, 이 중 90% 이상인 395개 기관이 미국에 집중돼 있다”면서 “아시아권에서는 대한민국의 SIDEX와 중국의 중화구강의학회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이 총장은 “미주 한인치과의사와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해 있는 미군 치과의사들뿐만 아니라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면허 유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패널 디스커션 등 강연 형태 다채

SIDEX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서 Team presentation과 Panel Discussion 세션을 새롭게 편성, ▲임플란트(상악동 처치) ▲수술교정 ▲디지털치의학(오랄 스캐너) 등 3개 분야로 각각 구성될 예정이다. 일방적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난 토론식 강연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우리 치과의사들의 학문적 욕구와 갈증을 충족시켜 주겠다는 취지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핸즈온 특강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MTA와 TMD 진단 및 차팅 Hands-on은 9일(토)과 10일(일) 1회씩, 각 2회에 걸쳐 동일한 강의로 진행된다. 각 회차 당 40명의 사전등록자에 한해 참여 할 수 있다.

실습 참가자들에게는 실습을 위한 각종 기구와 재료가 모두 제공될 예정이며, 원활한 실습 진행을 위해 다수의 패컬티가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1:1로 바로 풀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도 어김없이 각종 생활 법률문제와 보험 청구문제를 학술대회에서 해결할 수 있다. 서울지부 고문변호사인 이호천 변호사가 회원의 진료현장뿐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노무 문제를 1:1 상담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치과 담당자와 함께하는 보험청구상담은 치과 청구 데이터를 직접 보면서 심사현황 및 상병명 변동추이, 조정현황 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교양 강좌도 눈에 띈다. 교양 강좌로 늘 인기 있는 골프 원 포인트 레슨을 비롯해 치과의사 해외면허 취득과 여행, 영화, 와인, 대화기술, 자녀입시문제까지 다양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 이 같은 교양강좌는 진료에 지친 치과의사와 스탭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의학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포스터를 이용해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전시되고, 경연을 통해 시상도 할 예정이다. 포스터 발표는 특히 일반 개원의들이나 전공의들이 본인의 임상 경험이나 지식을 주위 동료와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SIDEX 2015의 모든 학술 강연은 오는 7월 SIDEX 홈페이지(www.sidex.or.kr)를 통해 오픈되며, 학술대회 등록 회원(치과의사)에 한해 인터넷을 통해 바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학술대회 등록과 함께 강의 수강 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가 최대 4점이 인정되며, 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4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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