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공식 임플란트학회 ‘몇개까지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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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공식 임플란트학회 ‘몇개까지 늘까’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2.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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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세 번째로 치의학회 인준·ICOI도 호시탐탐…유사학회 설립금지 정관 61조2항 사실상 무력화

 

▲ KAO 양수남 회장
무분별한 유사학회들의 난립으로 학회간 과당경쟁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인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정관 61조2항이 사실상 무력화됐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식 임플란트학회가 복수를 넘어 3개로 늘어나면서, 임플란트와 관련된 각종 정책 추진과정에서 혼선이 예상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는 오늘(26일) 서울역 부근 중식당에서 열린 2회 치협 학술위원회 회의에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양수남 이하 KAO)에 대한 인준 심의했다.

이날 학술위원회에서 KAO는 표결 결과 찬성 20명, 반대 6명으로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서 통과됐다.

이는 표결에 앞선 논의과정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는 공식 학회로 인준이 됐는데, KAO는 인준해주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힘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학술위원회 회의에, 자격요건을 통과하지 못해 안건으로 오르진 못했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인준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 이하 ICOI) 등 지속적인 인준 요구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AO는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치협 정기이사회의 인준 절차만 거치면 공식 분과학회로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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