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관악분원 9일 진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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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관악분원 9일 진료 개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3.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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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층 6개 전문과로 구성…원내생·AGD·전공의 임상교육 및 최첨단 기초임상연구 병행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의 분원인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김성균 이하 관악분원)이 의료기관개설허가를 받아 4월 개원식에 앞서 오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2012년 11월 착공 후 2년여 만에 완공한 관악분원은 관악구에서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유일한 병원급 치과병원으로서 연면적 3,882.4㎡(1,174.42평)로 지하 3층 지상 5층의 신축 건물로 관악캠퍼스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옆에 자리하고 있다.

 
진료층은 지하 1층·지상 2층 3개 층이며, 진료과는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6개 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관악분원은 각 과의 의료진이 협력진료를 시행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보통 교정이나 임플란트 환자는 2개과 이상의 협진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악분원은 협력진료센터, 수복·심미·치주센터, 임플란트·악교정센터 등 각 층을 센터화 함으로써 의료진이 원활한 협력진료를 시행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마련했다.

김성균 관악분원장은 “센터화를 통한 협진시스템과 더불어 구강암이나 악교정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본원과 연계할 것”이라며 “중복 진료와 진료 대기일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특히, 관악분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관악캠퍼스 내의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에서 치의학대학원과 연계해 원내생 임상교육, 통합치과임상의(AGD) 교육 및 전공의 임상교육을 담당하고 다양한 기초 임상 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 등 치의료계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균 관악분원장은 “공공구강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지역거점 치과병원으로서 인근지역 주민에 대해 수준 높은 치과진료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등의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관악캠퍼스 내 서울대학교와의 교류는 물론 임상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 등 교육과 연구 기능을 강화해 선도적인 치의료기관의 책무와 역할 또한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진료를 개시하는 관악분원은 오는 4월 정식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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