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헌 독성학자 11회 구강보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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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헌 독성학자 11회 구강보건상 수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4.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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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사업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수상소감서 “악영향 없단 사실 그대로 밝혔을 뿐인데…”

 

우리나라 최초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조사연구를 진행한 삼성전자 DS부문 건강연구소 조수헌 소장이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 이하 학회) 제11회 구강보건상을 수상했다.

▲ 조영식 학회장과 조수헌 소장
학회가 치의학계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구강보건상을 전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데, 조수헌 소장은 해당 연구를 통해 수불사업의 건강영향에 대한 의과학적 검토’를 보고해 수불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조 소장은 이후에도 치의학 전공자가 아닌 의학 전공자로서 수불사업의 안정성에 관해 적극적으로 연구 보고하고 토론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소감에서 조 소장은 “나는 독성학 전공자로, 수불사업이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근거를 찾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고, 실제 실시 지역의 고관절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까지 세워놓고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15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어떤 악영향도) 없다. 없다는 사실을 그대로 밝혔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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