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작년 구강검진 수검율이 3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4개 시·군·구(보건소)와 함께 시·군·구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약 2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지역단위 건강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시·군·구에서 동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조사항목은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실천율 등 45개 항목이며, 구강건강과 관련해서는 ▲주관적 구강건강이 나쁜 인구의 분율 ▲65세 이상 저작 불편 호소율 ▲65세 이상 발음 불편 호소율 ▲구강검진 수검율 ▲연간스케일링 경험률 5개 항목이 포함돼 있다.
조사 결과 2008년에 비해 개선 정도가 가장 큰 지표가 구강건강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강검진 수검율’이 2008년 14.3%에서 2014년 33.1%로 2.5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 수검율은 ▲2008년 14.3% ▲2009년 21.2% ▲2010년 30.1% ▲2011년 28.0% ▲2012년 29.7% ▲2013년 28.7% ▲2014년 33.1%로 나타났다.
연간 스케일링 경험률도 34.8%로 7년새 2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8년 18.1% ▲2009년 23.0% ▲2010년 26.2% ▲2011년 27.1% ▲2012년 27.3% ▲2013년 30.1% ▲2014년 34.8% 였다.
65세 이상 저작 불편 호소율 변화추이는 ▲2008년 54.7% ▲2009년 51.4% ▲2010년 48.9% ▲2011년 48.5% ▲2012년 47.4% ▲2013년 45.4% ▲2014년 46.8%로 조금 개선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65세 이상 발음 불편 호소율도 ▲2008년 29.1% ▲2009년 25.6% ▲2010년 21.9% ▲2011년 20.7% ▲2012년 19.5% ▲2013년 18.9% ▲2014년 18.1%로 나타났다.
이 밖에 주요 지표별 경향을 살펴보면, 흡연율은 2009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고, 평생음주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으며, 걷기 실천율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