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 203곳 중 ‘평가인증기관 1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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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203곳 중 ‘평가인증기관 12곳’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5.04.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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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증 의료기관 900개 넘어섰다는데…치과병원은 연세대치과병원 1곳 늘어

 

작년부터 시행된 치과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가 저조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 11곳이 인증을 받더니, 올해엔 딱 1곳만 인증을 받았고, 현재 평가인증을 신청한 곳도 1곳에 불과한 것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은 최근 “환자의 안전을 담보하고 높은 의료서비스 질을 보장하는 인증 의료기관이 900개 소를 넘어섰다”며 대대적인 홍보 보도자료를 보냈다.

▲ 자율인증 종별 인증현황(출처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는 2010년부터 시행돼 4년 주기의 1기를 마치고, 2기에 접어든 상태다. 인증원에 따르면, 전국의 급성기병원은 301개소, 요양병원은 495개소, 정신병원은 119개소가 평가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부터 시행된 치과와 한의과는 각각 12곳과 11곳으로 부진한 상태다. 인증원에 따르면, 치과도 작년까지 11곳이었는데, 연세대학교치과병원이 2월 24일 인증을 받으며 한의과를 앞질렀다.

현재 평가인증을 신청한 치과병원도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현재 추세대로라면 4년 주기의 1기 평가인증 기간동안 인증을 받은 치과병원의 수가 30곳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증원은 “올해부터 시작된 2주기 인증제는 국제적 수준으로 인증기준을 개선하고 조사 판정 수준을 상향 조정했다”면서 “또한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편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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