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골이식재 어디까지 알고있니?
상태바
치주학회, 골이식재 어디까지 알고있니?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4.21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계학술대회서 골이식재 전반 짚어봐…전공의 재능경연대회로 친목도모‧업체방문 스티커 도입 등 다양한 시도

 

▲ 제26회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보편화된 임플란트 시술, 좋은 골이식재는 무엇이고 어떻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 이하 치주학회)는 ‘The Truth of Bone Graft Material'를 대주제로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제26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 치주과학교실 주최로 원광대 제2치학관에서 열렸으며, 사전등록 270명을 포함 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형근 학술대회장은 “치과의사들이 치주수술 및 임플란트 수술에서 많이 사용하는 골이식재들의 특징과 효과, 적절한 사용법, 골이식재의 흡수와 신생골의 생성 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각종 골 이식재의 대표적인 종류를 정했다”라며 “또한 이와 관련된 연구를 오랫동안 해 오신 분들을 고심 끝에 연자로 선정해, 참석자들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골이식재에 대한 지식을 보다 명확히 정리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 강연으로 먼저 충북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이은영 교수가 ‘What is the new aspect of graft materials in the processing methods? : Allograft and Tooth bone graft'란 제목으로 치조골 이식제 중 동종골 제작을 위한 방법과 최근 연구되고 있는 치아이식제의 제조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원광대학교 이승훈 교수가 ‘The life osteoclasts and its functions on bone metarials'란 주제로 골대사에 관여하는 파골세포의 기능에 대해 분자생물학적인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치조골과 관련된 질환 치료에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희대학교 신승윤 교수는 ‘Clinic application if xenograft materials'를 주제로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종골의 특징 및 사용시 고려해야할 성질에 대해 강의했다.

또 연세대학교 김창성 교수는 ‘Synthetic bone of for alveolar bone regeneration'이란 주제로 치조골 재생에서 βTCP 합성골의 역할과 이를 이용한 치조골의 증대술과 coupling 개념의 전통적인 골개조와 함께 치조골 줄기세포의 adipogenic differenciation을 고려한 새로운 골개조 기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치주과전공의들이 ▲임플란트 치조골이식술 및 협진에 관한 임상증례 발표 ▲발치와 보존술 증례 ▲치주성형 수술 및 재생형/삭제형 골수술에 대한 임상증례를 발표했다.

또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조용헌이 ‘방외지사’란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으며, 치과의사들에게 직업 특성상 다양한 취미생활과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생활을 권유하기도 했다.

▲ 조기영 회장

아울러 학술대회가 끝난 저녁 시간에는 11개 치과대학 치주학 전공의들의 재능경연대회도 열려  각 학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임기시작 후 첫 행사로 춘계학술대회를 치러낸 조기영 회장은 “전공의들의 발표를 보면서 그의 열정이 느껴졌고, 전 해보다 질문수준도 높아지고 좋은 강연을 집중해서 듣는 등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있을 가을 종합학술대회 역시도 기대된다. 더 많은 회원이 참석해 학술대회가 더욱 풍성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내년 제27회 춘계학술대회는 경희대학교 치주과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업체 방문 스티커 제작 활용도 높힐 계획

치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업체부스 방문 방명록을 대체해, 사전 등록된 회원들의 이름, 근무처명, 연락처가 인쇄된 스티커를 명찰과 함께 제공했다. 이는 회원들이 업체를 방문해 기존 수기 방명록을 작성하는 대신 회원 본인의 스티커를 붙이는 시스템이다.

계승범 총무이사는 “회원들이 바쁜 학회일정 중에 일일이 손으로 방명록을 써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업체측은 규격화된 방명록을 이용해 방문자들의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미비점들을 보완해 추계학술대회때는 이를 업그레이드 해 다양한 이벤트 등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한치주과학회 회장단 및 임원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