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대생 위한 '건치의료학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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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대생 위한 '건치의료학교' 열린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4.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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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료실천에 뜻 지닌 전국 예비치과인 대상 신규 학생사업 계획…오는 9월 5~6일 개강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박성표 정달현 이하 건치)가 새로운 학생사업의 일환으로 ‘가칭 건치의료학교(이하 의료학교)’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건치는 지난 22일 건치강당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비롯한 각국의 사업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 22일 건치 중앙집행위원회
특히 사무국의 신규사업인 의료학교는 건치 중앙 차원에서 마련한 학생사업이자 신입회원사업으로, 건치의 조직적 확장에서 더 나아가 치과계 미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학교를 추진해 온 정석순 사무국장은 “참의료실천에 가치를 두는 대학생들이 분명 있는데, 건치는 그들에게 모임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할 뿐 사업의 주체는 학생들이 될 것”이라면서 “실제 의료학교 실무진들은 신입회원이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사무국장은 “전문 강연과 자발적 토론은 물론, 학생들이 참여하는 장을 만들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면서 “이후 후속사업으로 각 지역이나 대학 내에 의료학교와 같은 모임의 단위가 파생되기까지 한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라고 취지를 강조했다.

이번 의료학교가 기존 학생사업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달라진 대학 문화를 파악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보다 쉽게 이끌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접촉지점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 사무국장은 지역별 학생들과의 만남을 위해 각 치과대학 동아리 정기모임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참고로 의료학교는 2학기 개학 후 첫째 주말인 9월 5~6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건치는 남은 제반사항 준비를 위해 오는 5월 2일 준비회의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건치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5일 있을 ‘세월호 3차 범국민대회’ 참여 방침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건치 회원들을 비롯한 보건의료인은 오후 2시까지 가운을 입고 마로니에 공원으로 집결해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시청광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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