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위생 ‘표준화‧국제화‧세분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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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위생 ‘표준화‧국제화‧세분화’ 목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5.2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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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향후 교육 100주년 기조 밝혀…치과위생사 의료인 승격 위한 준비작업과도 결부 방침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올해 치위생 교육 50주년을 맞아 치위생학문이 나아갈 방향 정립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에 수반된 협회의 정책 추진 방침을 발표했다.

▲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설립에 박차를 가해 전국 82개 대학의 교육 표준화 달성
▲ 국내 치과위생사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한 통로 개척 및 교육과정 운영
▲ 치위생학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에 따른 세부전공분야 육성

▲ 문경숙 회장
상위 세 가지 항목이 그 핵심 정책 기조인데, 지난 50년간 학제 정립 및 학문분류 체계 정립, 학회 발족, 박사학위 과정 개설 등 치위생 분야의 전문 교육 기틀을 잡은 만큼, 이제 그 틀을 더 확대하고 세부 내역을 채우는 작업에 몰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경숙 회장이 임기 이후에라도 치과위생사의 의료인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이를 결부시킨 교육 정책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전문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치위생학도 간호학처럼 ▲임상치위생학 ▲기초치위생학 ▲지역사회치위생학 등과 같은 세분화된 학위 과정이 개설돼야 하며, 이러한 교육과정은 전국 대학에서 표준‧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치위협은 지난 18일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치위생교육 100년 목표 설정의 주축이 돼야 할 교수협의회의 불참으로 일관된 입장을 내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간담회 직후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교수협의회와의 유선상 조율을 거쳐 향후 방침을 밝혔다.

정재연 부회장은 앞서 간담회에서 “협회는 한국 사회에서 치과위생사의 방향 설정에 역점을 둬야 하고, 교육의 발전 방향을 주관하는데는 교수협의회가 주축이 돼야 하는데 소통이 원활치 못했다”며 “추후 50년사 발간을 계기로 협회와 교수협의회가 함께 모여 100년 목표를 설정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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