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주인’ 건치의료학교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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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주인’ 건치의료학교 커밍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6.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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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준비위 3차 모임‧프로그램 세부안 결의 등 구체화…오는 9월 5~6일 전국 11개 치과대 학생 한자리에 모인다!

 

▲ 건치의료학교 준비위원회 (왼쪽 앞줄부터) 광전건치 김명규 연대사업부장, 변하연 연대사업부원,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심영주 교수, 건치 정석순 사무국장, 정진미 사무차장, (오른쪽 윗줄) 김동원 원장, 원광 치대 김창우, 정 상 학생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박성표 정달현 이하 건치)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새로운 학생 사업인 (가칭) ‘건치의료학교(이하 건치학교)’가 준비단계서부터 성과를 드러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준비위는 ▲건치학교 대상자 파악 ▲명칭 및 슬로건 선정 ▲강연 및 프로그램 세부 내용 결정 등을 논의했다..

건치학교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 5일 대전 한 식당에서 3차 모임을 가졌으며, 건치 정석순 사업국장‧정진미 사무차장, 광전건치 김명규 연대사업부장‧변하연 연대사업부원, 실무진으로 원광 치대 본과 4학년 정 상‧김창우 학생,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심영주 교수, 원광대 졸업생인 이재민 치과군의관과 김동원 원장이 실무진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실무진으로 참석한 원광대 치대 학생들이 건치 신입회원으로 가입, 학생 주체 사업이라는 본래 취지에 부합해 이번 사업의 ‘청신호’를 밝혔다.

건치학교 총괄자인 정석순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봉사 동아리 등을 방문했을 때도 그들에게 사회 속에서 올바른 의료인으로서의 가치 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던졌다. 추상적이지만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도 참의료 실현에 대한 고민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모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분야처럼 학교에서의 관계가 직장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드물고, 학생 때 가진 문제 의식이 이후의 삶의 틀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국단위 조직으로 이 사업을 해나가는 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이번 사업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짚었다.

한편, 건치학교는 오는 9월 5일, 6일로 확정됐으며, ‘나, 너, 우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올바른 치과의사로서의 삶, 고민, 활동에 대해 나와 내 주변, 더 나아가 사회 속에서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건치의료학교 이후의 후속 사업이 건치 지부 단위에서 각 대학과 연결 고리를 만들어 진행할 방침이며, 참가 지부들은 이를 위한 중앙 단위의 새로운 연합체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광전건치 변하연 연대사업부원도 “전남대와 조선대 졸업자들이 타지에서 개원하는 것이 이제 보통이 됐다”며 “출신학교에 상관없이 이끌어 줄 수 있는 지역별 선배의 역할이 절실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원광대 정 상 학생은"지난 건치 여름한마당에서 만난 전북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의료인으로서의 고민을 나눌 뿐 아니라 건치 학교에 대한 홍보도 하고 있다"며 현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렸으며, "선배와의 만남 시간에 출신지역별로 조를 만들어 동질감을 갖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자"며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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