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 환자의 '진정한 미소'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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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 환자의 '진정한 미소' 콘테스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6.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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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 1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 개최 올바른 교정 홍보 위해…1등에 송차빈 할아버지

 

▲ 제1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송차빈 할아버지가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조헌제 이하 KSO)가 올바른 교정치료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리고, 교정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마련한 ‘제1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5월까지 교정치료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84명이 지원했다.

KSO는 지원자의 치아 교정 경험, 치아 배열, 미소 등에 관한 소감과 교정기가 드러난 사진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1등에 임문우치과에서 치료 중인 송차빈 할아버지, 2등에 함께웃는치과에서 교정 치료중인 이은희 양, 3등엔 현재만치과에서 교정 중인 김광민‧김광현 쌍둥이 형제가 선정됐다.

KSO에서 진행한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는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에서 지난 2005년부터 10년째 해 오고 있는 행사로, 지난해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 허락을 받아 올해부터 KSO에서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 도미나가 회장이 참석해 “제대로된 교정치료를 통해 ‘real smile'을 되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한국에서도 이 콘테스트가 계속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조헌제 회장도 “이번 콘테스트가 교정치료기 착용이 자연스럽게 수용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며 “첫 행사라 홍보 부족으로 지원자들이 많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교정 치료 환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과대광고로 교정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바로잡고, 양질의 교정치료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제12회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심포지엄

한편, 콘테스트 시상식과 더불어 KSO 제12회 심포지움이 열렸다. KSO 회원 뿐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에게 오픈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교정치료의 완성도와 안정성에 관한 논의와, 낮은 수가와 짧은 치료기간에 대한 광고가 범람하는 현재를 점검하고 교정치료의 퀄리티를 높이는 방향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또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Gummy smile 치료, Two jaw rotation surgery 결과 등이 공개됐다.

먼저 ▲임중기 원장이 ‘Gummy smile correction: its mid-term retention'을 주제로 ▲김 훈 원장이 ’Occlusion, occlusal equilibrium and bruxism in orthodontic perspective'에 대해 ▲백철호 원장이 ‘Molar interusion using miniscrew implant: the key elements to maximize the facial change og vertical excess case with or without open bite'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현재만 원장이 ‘Achieving better esthetic results in the treatment of lip protusion'을 주제로 ▲박종욱 원장이 ’Headgear를 이용한 2급 부정교합의 효과적인 치료: Molar distalization using headgear versus microimplant supported papatal anchorage plate'를 주제로 ▲김병호 원장이 ‘Two jaw rotation surgery - 그 후의 변화’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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