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요즘 치과 치료비 거품논쟁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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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요즘 치과 치료비 거품논쟁이 뜨겁습니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7.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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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MBC 9시 뉴스 방영 내용(전문)

● 앵커: 인터넷에 요즘 치과 치료비 거품논쟁이 뜨겁습니다.

치과의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치과 환자들 바가지를 쓰고 있다는 글을 올린 뒤에 찬반 주장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윤도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치과의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의 경우 한 개에 100만원이면 충분한데 250만원이나 받고 있다.

스스로를 치과 의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의 이 글이 지난주 한 인터넷 토론방에 올라온 뒤 치과 진료비에 대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 송영원: 뭐 250, 230, 300 그래요.

● 신은정: 비싼 감이 있어요.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병원마다 일정한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새로 개발되는 어떤 치료법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굉장히 요금 책정 자의적으로 되는 것 같거든요.

● 기자: 3년 경력의 치과의사라고 신분을 밝힌 또 다른 네티즌도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를 하면서 폭리를 취한다는 주장에 타당성이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그는 그러나 기초 검진비와 신경치료비 등이 너무 낮기 때문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보철 등으로 돈을 벌 수밖에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치아가 손상을 입었을 경우 아말감으로 때울 수도 있지만 1만원밖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환자에게 20만원짜리 금니를 권해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대부분의 치과 의사들은 결코 폭리가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 김철신 치과 전문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절대적으로 그 비용이 높거나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비용은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치과질환 있어서는 건강보험 적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 기자: 이번 논쟁을 계기로 치과치료 역시 건강보험에 포함시키는 폭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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