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김주환 명예회장이 지난 달 28일 새벽 0시 5분 서거했다. 향년 92세.

故 김주환 명예회장은 구강보건의 불모지였던 시절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구보협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를 창립한 바 있다.

구보협은 이재현 고문을 장례위원장으로, 신승철 회장을 실행위원장으로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장례를  ‘大韓口腔保健協會葬’으로 치뤘으며 30일 오전 7시 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영결식에서는 유가족과 치과계 후학들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대 김종배 명예교수의 추도사와 치의학대학원 이재일 학장의 조사가 이어졌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사흥리에 위치한 선영에 안치됐다.

한편, 故 김주환 명예회장은 1924년 2월29일 경기도 안성 출생으로 1947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하고, 1956년 치의학 석사, 1963년 의학 박사를 마친 후 1969년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로 취임했다. 이후 1970년 서울대 치과대학 부속병원장을, 1983년 서울대 치과대학 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1990년 구보협 회장을 맡은 바 있다.

윤은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