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치과병원 2차병원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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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치과병원 2차병원으로 '새출발'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09.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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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비의 본인 부담금 완화…공공구강보건의료 기관으로서의 의무수행 강화

전북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병원급 분원에서 2차 의료기관으로 분리됐다.

이번 2차병원 전환으로 치과 진료비의 본인 부담률이 완화돼, 지역 주민과 의료 소외계층의 본인 부담률이 매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차병원 전환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에서 진찰료는 현행 100%에서 40%로, 진료비는 60%에서 40%로 각각 줄어든다.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은 2차 병원 전환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진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에게 치료비 경감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구강보건 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간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해 진료분야 특성화, 진료세션 확대, 직장인을 위한 야간진료 활성화 미 지역병원과 협진 강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치과병원의 2차병원 전환은 상급 종합병원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자들의 치료비를 줄여 지역민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 분리 운영을 통해 공공 의료기관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면서도 새로운 의료환경에 부합하는 치과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은 8개 과의 전문과목, 임플란트 시술, 스케일링 센터, 종합진료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신설된 치과진료동 3층에 교수통합진료실을 갖춰 다양한 진료과를 통합한 클리닉 진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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