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보철 융합한 학술대회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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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보철 융합한 학술대회 ‘시너지 효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9.1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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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전원 치주‧보철과 교실 공동 학술대회 성료…대학병원 개원의간 임상증례 공유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보철학교실 종합학술대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박영국 이하 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보철과 교실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박종기대사홀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동문회에서 기획해 진행해 온 행사로, 이번엔 보철과 동문회와 연합해 개최했으며, ‘임플란트, 그리고 치주 & 보철치료의 하모니’를 대주제로 펼쳐졌으며, 개원가의 니즈를 파악해 임플란트와 치주‧보철치료의 기초와 임상증례 및 팁이 공유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연으로는 먼저 경희대치전원 치주과 신승윤 부교수와 보철과 김형섭 교수가 각각 치주치료와 보철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을 진행했다. 치주‧보철과 전공의들의 흥미로운 케이스에 관하여 체계적인 전 과정을 발표하고, 토론시간을 통해 다양한 임상 팁들이 공유됐다.

또 강남현대치과 홍승범 원장이 ‘Immediate implant: the latest updated version’을 주제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를 통해 발치 즉후 임플란트 시행 시 예견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치료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경희대치전원 보철과 노관태 조교수는 ‘하악총의치 흡착 달성 노하우’를 주제로 하악 총의치 흡착 매커니즘과 인상시 고려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4월31일치과 이승규 원장이 '성공하는 심미 vs 실패하는 심미 - Perfection of Esthetic Single Restoration'이란 주제로 싱글 크라운 수복시 지대치 수복에 대해 임상가가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짚었으며, 이동현치과의원 이동현 원장이 ‘임플란트 심미를 위한 수술적 & 보철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상악전치부 치아 결손시 임플란트로 최상의 심미적 결과를 얻기 위한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조절법과 치료계획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끝으로 경희대치전원 치주과 강경리 조교수가 ‘For better dentist, Things not to be ignored’를 주제로 정확한 진단을 위한 도구로서 Periodontal probe와 구내용 방사선 사진 촬영의 중요성과 각각의 임상증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보철학교실 임원단

치주‧보철과 공동 학술대회, 시너지 효과 발휘 ‘성공적’

이번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동문회와 보철학교실 동문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학술대회의 의의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먼저 치주과학교실 이근혁 회장은 “원래 치주과 동문회 단독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에는 보철과와 처음으로 연계해 학술대회를 열었다”며 “지난 학술대회 보다 2배가 훨씬 많은 700여명이 참석해 자부심을 가질 정도의 성공적 개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철과교실 박성규 동문회장도 “치주과학교실의 제안으로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결의했다. 치주과 학술대회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실제 임상에서도 치주와 보철치료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 임상의 화룡점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첫 시간은 수련의들이 기초 원칙에 입각한 임상증례를 발표해, 개원의들에게는 기초지식을 더욱 단단히 하고, 원칙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진료 스탭을 위한 강의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학술준비위원장을 맡은 치주과학교실 동문회 김종헌 수석부회장은 “대학병원과 개원가에서 진료예후가 좋지 않았던 케이스들을 중심으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이 굉장했다”고 밝혔다.

양 동문회는 첫 공동학술대회에 대한 평가회를 거쳐 앞으로 대회 방향과 개원가의 니즈를 수용해 학술대회를 꾸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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