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 치계 하반기 대표 행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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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치계 하반기 대표 행사로 우뚝!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9.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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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등록자 4천여명 중 타지부 등록률 25% 육박…더 커진 전시장‧실용적 학술강연으로 ‘호평’
GAMEX 2015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식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대회장 정진 이하 GAMEX 2015)가 명실상부 치과계의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GAMEX 2015는 올해 처음으로 3일간의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전국 각지의 회원 4천여명의 발길을 COEX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GAMEX 2015에는 타지부 등록자가 전체 25%인 1천여명에 육박하면서 지부학술대회의 이미지를 벗고, 수도권 내 대표 학술행사로 자리하는 분위기다.

먼저 학술행사는 올해 최초로 토요일 강연이 기획돼 12일 오전부터 임상강연이 이어졌으며, 참여율에 대한 우려가 무색할 만큼 각 강연장마다 만석을 이뤘다. 전시장 역시 C홀과 D홀을 잇는 스페이스홀까지 확대될 만큼 규모가 늘었으며, 양일간 전시장만을 따로 찾은 회원도 7백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본행사 하루 전날인 11일 오후 6시부터는 르네상스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개막식이 열려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시장‧강연장 모두 ‘만석’…핸즈온 등 인기

GAMEX 2015 조직위원회

특히 이번 GAMEX 2015 조직위원회는 ‘회원에게 돌려주는 잔치’라는 경기지부의 평소 지론을 넘어서 회원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키웠다는 평가를 내놨다.

나승목 조직위원장은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얻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를 갖고, 핸즈온과 채용설명회, 사진전 등을 준비했다”며 “우려했던 토요일 오전 강의까지 대부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마무리 됐다”고 호평했다.

학술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손영휘 학술이사가 “오늘 듣고 바로 내일 진료실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렸다”며 “보험, CAD/CAM, 레진, 현미경 분야를 다룬 핸즈온 강연도 모두 정원을 넘어 청강자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강연장 중에는 주로 임상강연이 진행된 E홀 일대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손 학술이사는 “올해 강연장마다 참가자 분포율을 분석해 내년에는 더 나은 학술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자재 전시회는 13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32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올해도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각 부스마다 신제품 런칭 이벤트 및 특판 행사가 이어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조직위는 올해 스페이스홀까지 전시장 규모를 확장한 만큼 내년부터는 D홀 보다 조금 더 넓은 C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메르스 여파에도 국제교류 활발…각국 현안 공유

사전등록 시기에 메르스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해외참가율 부분에서는 목표 대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경기지부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일본의 치바현, 중국의 라오닝성, 태국의 신베이시 지역치과의사회와 지난해 MOU를 맺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치과의사회에서 다수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 GAMEX 2015에 참석한 해외참가자들은 경기지부와 교류회의를 갖고, 상호 각국의 치과계 현안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에 따르면, 치바현치과의사회와는 일본 고령화사회에 관한 치과계의 대안을 주제로, 신베이시치과의사회와는 총액계약제를 주제로 교류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양근 부회장은 “서로간의 시각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고, 앞서 미래의 경험을 습득하는 기회도 됐다”고 평가했다. 손영동 국제이사도 “치과의사로서 치과를 운영한다는 것이 나라는 달라도 똑같은 고충과 보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장을 맡아온 정진 회장은 “올해도 참가율이라는 수치적으로 성과를 거뒀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만족도다”면서 “내년에는 회원에게 더 다가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GAMEX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내년도 GAMEX 2016은 올해보다 10여일 앞당겨진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강연장은 E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주로 진행되며, 전시회는 공간이 소폭 확장된 C홀로 변경됐다. 조직위원장은 김재성 부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김재성 부회장은 “올해 조직위를 따라 많이 보고 배웠다”면서 “내년에도 좋은 것은 계승하고 개선할 것은 고쳐나가 GAMEX 2016을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GAMEX 2015 전시장 전경
전시장 투어에 나선 내외빈들의 모습
전시장 투어에 나선 최남섭 협회장과 정진 회장을 맞이하고 있는 신흥 이용식 대표이사
업체 대표가 직접 제품 설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있는 정진 회장과 나승목 조직위원장
오디토리움 강연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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