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으로 'Let's body p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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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으로 'Let's body prep!'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09.16 18: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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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가산동 건치강당서 바디프렙 파티 열려…다이어트 토크‧운동대결 진행돼

본지가 연재했던 바디프렙 애독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에 지름길이란 없다는 것. 식이조절과 운동, 이 두 가지만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위한 왕도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바디프렙의 두 필자인 신순희 원장과 윤은미 기자도 힘든 노력 끝에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두 사람의 경험담을 읽을 때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지만 막상 실행하려면 두려운 마음이 앞설 테다. 이럴 때는 주변의 다이어트 멘토를 찾아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바디프렙 저녁 파티 모습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가산동 건치 강당에서 다이어트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의 파티가 열려 다이어트 관련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특히 바디프렙 마지막 연재를 기념해 식이요법 및 운동방법과 관련된 신 원장과 윤 기자의 다이어트 노하우가 아낌없이 공개됐다.

하체와 복근을 단련하는 운동 방법, 여기에 운동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팁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먹어라. 단, 제대로!”

“살을 뺄 때 음실 조절을 철저히 하는 것은 필수다. 조금 마음을 놓으면 결국 식습관에서 자기 합리화가 일어난다. 김치찌개가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조금씩 끼니에 따라 나눠서 먹으면 괜찮을 거야, 라며 스스로 안심하는 식이다.”

윤은미 기자

이날 바디프렙 필자들은 파티의 첫 순서에서 다이어트에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의 몸이다. 이 점만 생각한다면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할 음식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고구마, 견과류, 닭가슴살, 무지방 우유는 나의 페이보릿 아이템이다. 저지방 우유의 경우 조금의 고소한 맛도 없지만, 달달한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달달한 맛도 더해지고 포만감이 더해져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신순희 원장

만약 식사량을 줄일 수 없는 대식가라면 먹는 음식을 바꾸는 데서부터 시작해보자. 일반 우유를 먹었다면 저지방 우유로, 기름진 고기를 좋아했다면 단백질 보충원인 닭가슴살로 바꾸는 식이다. 내용물이 바뀌니 음식 양에 큰 차이가 없어도 먹는 음식의 총 칼로리는 단연 차이가 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건강함이 ‘UP’

“통통한 몸으로 30년 넘게 살았다는 자각이 들자 이전과는 다르게 살고 싶었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지금 하는 생활습관과 반대로 해보자고 결심했다. 물을 잘 안 마셨는데 물을 잘 마신다던가, 자주 먹던 햄버거를 안 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1.8리터 짜리 물을 꾸준히 마시고 생활습관을 기록했다. 걷기는 원래 좋아하던 거니 계속 걸었고. 이 습관을 1년 반동안 계속 유지했다. 노력을 했는데 요요가 오면 무척 속상할 것 같았다. 지금은 그때보다 조금 살이 쪘다. 그래도 건강한 습관들이 몸에 남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건치 정진미 사무차장

매번 음식 섭취를 고민하면서 바디프렙 필자들처럼 운동까지 병행하려면 직장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두 바디프렙 필자들의 다이어트 방법이 넘기 힘든 벽이라 느껴진다면, 건치 정진미 사무차장이 제시하는 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해도 좋다.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더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일상생활 안에서 몸의 박힌 습관을 슬림한 몸 만들기에 적합하도록 바꾸는 것이다.

단, 몸에 박힌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100일의 투자가 필요하다. 몸이 바뀐 습관에 적응하는 시간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단군신화나 외국의 여러 신화를 봐도 100일이라는 상징적인 숫자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삶의 긍정적 변화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만국공통인 셈이다.

 

코어 버티기+쿠션 스쿼트 세션

코어 근육 버티기 동작을 설명 중인 윤은미 기자

바디프렙 파티의 두 번째 세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바로 운동실습. 두 가지 동작 시연이 진행됐는데 윤은미 기자의 진행 하에 배 부분의 코어 근육을 이용한 버티기 동작, 그리고 신순희 원장이 선보인 쿠션 스쿼트 동작이다.

코어 근육으로 버티기 동작은 바닥에 두 발을 붙인 다음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고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이 상태에서 팔을 천천히 앞으로 내린 다음 등을 동그랗게 굽혀 뒤로 몸을 젖힌다.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을 앞으로 숙이는 것으로 한 세트가 끝난다. 배에 십일자로 있는 코어 근육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초보자는 목에 힘을 주기 때문에 목이 뻐근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쿠션 스쿼트는 횟수만 채우는 일반 스쿼트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고안된 동작이다. 지방과 노폐물을 태우는 우리 몸의 가장 큰 소각장인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는 것인 만큼 다이어트에 특히 효과적이다. 

동작 방법은 첫 번째에는 1번, 두 번째에는 2회씩 반동을 주어 스쿼트를 한 후 몸이 올라오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보통 초보자는 6번에서 7번째 쯤 되면 허벅지에 후끈한 통증이 느껴질 만큼 운동 강도가 세다.

이날 바디프렙 파티 참가자들은 위의 동작을 배운 다음 그중 1인자를 가리는 시합을 벌여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의 우승자에게는 상품으로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의 필독서인 웹툰 다이어트 3원 세트가 증정됐으며, 파티의 드레스 코드인 ‘스포츠 룩’을 훌륭하게 소화한 참가자에게는 초보자도 가볍게 할 수 있는 1kg 짜리 아령이 주어졌다.

이제 본지에서의 바디프렙은 종료되지만,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독자들의 사연이 담긴 바디프렙 이야기가 본지 페이스북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건강한 몸을 위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독자 중 가을을 맞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낌없이 도전하기 바란다. 여러분의 바디프렙 성공담을 보고 치과계의 누군가는 건강한 몸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을테니.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구성된 저녁 식단
이날의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은 서경건치 홍민경 차장
스쿼트 동작을 설명하는 신순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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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nker 2015-09-18 16:21:59
아! 베스트드레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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