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O, 3개 학회 하나되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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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O, 3개 학회 하나되는 계기 되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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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회 아시아임플란트학회(AAO) 학술대회 신상완 조직위원장

대회가 10월 15일, 16일인데, 조직위가 너무 늦게 구성됐다.
국내 3개 학회(대한치과이식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가 모두 AAO를 자신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조직위를 구성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따랐다.

조직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준비기간이 비록 짧지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홍순호, 한중석 교수 등 국제학회 경험자가 많기 때문에 순조롭게 준비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3개 학회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는가?
AAO는 국내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학회가 주도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1회 대회 조직위원회도 어느 학회와도 상관없이 구성됐다.

조직위 구성을 위해 3개 학회 모두에 참여를 부탁했으나, 조직적인 참여는 않기로 결론 내려졌다. 아쉽기는 하지만, 관심있는 분들이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 많은 홍보작업이 필요한 듯싶다.
"AAO가 왜 필요한가" 하는 취지를 적극 홍보할 생각이다. 기초와 임상이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임플란트다. 치의학이 서구에서 들어왔고 지금까지는 뒤따라 가는 입장이었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주도해 나갈 때다.

그런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임플란트 분야라고 본다. 아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젊은 층들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끔 기회를 마련해 줘야 하고, AAO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해외에서는 얼마나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아시아 7개국 200여 명 등록을 예상하고 있다. 해외에는 다음달 9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치과보철학회에 참가해 2009년 대회 한국 개최 유치 작업을 벌이는 한편, AAO의 적극적인 참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물론 참가국의 임플란트 학회가 자체적으로 홍보해 참가자들을 모아야 할 것이다.

학술대회 내용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현재 임플란트는 기능 위주에서 자연치와 비슷한 수준의 시술 방법을 또한 되도록 빨리 기능할 수 있는 방법, 치조골이 좁다던지 어려운 케이스에 대한 해결방법 등을 요구한다.

이렇듯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끔, 또한 참여자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게끔 알찬 내용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태리와 미국의 저명 연자 두 명과 참가국별 저명연자들의 강연이 진행될 것이며, 첫날 저녁에는 원로회원 등을 모시고 '프레지던트 웰컴 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어떻게 되나?
참가비는 100달러 수준(전공의는 80달러)으로, 전시회 부스비는 국제대회 규격에 맞출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회 홍보를 위해 할 말은?
일본은 26년전에 4개의 학회가 하나로 통합돼 현재 6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다. 우리도 하루 빨리 3개의 학회가 통합돼 국내 임플란트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이를 위해 미력하나마 보탬을 주고 싶고, 이번 제1회 AAO 학술대회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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