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 2곳・치과의원 445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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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2곳・치과의원 445곳 늘었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10.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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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 발표…외래 다발성 질병변화 추이서 치주질환 2위로 꼽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의 전체 현황을 정리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이하 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 요양기관 전년대비 증가율

연보에는 2014년도 건강보험과 관련된 주요 통계들이 정리돼 있는데, 그중 요양기관 전년 대비 증가율은 한방병원이 9.0%로 1위를, 요양병원이 8.5%로 2위를, 조산원이 2.9%로 3위를, 치과의원이 2.8%로 4위를 기록했다.

2007년 기준 연평균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12.4%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한방병원이 7.2%, 병원이 5.0%, 치과병원과 한의원이 각각 4.3%와 3.1%로 집계됐다.

치과병원은 205개로 전년 대비 2곳이 늘었으며, 치과의원은 16,172개로 전년 대비 2.8%인 445곳이 늘었다.

▲ 요양기관 종별 점유율

요양기관 종별 점유율 부문에서는 의원이 33.34%로 1위에 꼽혔고 뒤이어 약국이 24.31%로 2위, 치과가 18.90%로 3위, 한방이 15.76%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요양기관 의료 인력의 경우 의사가 전년도 대비 4.1% 증가한 92,927명, 치과의사가 2.7% 증가한 22,952명, 한의사는 4.2% 증가한 18,767명으로 집계됐다.

▲ 2014년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

2014년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본태성(일차성)고혈압 질환이 2조 5,446억원으로 1위, 만성 신장질환이 1조 4,436억원으로 2위,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질환이 1조 3,501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치과질환인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9,681억 9700만원으로 8위에 집계됐다.

진료내역 항목별 진료비에 대한 의료기관 종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치과병원은 ▲처치 및 수술료(51.4%) ▲진찰료(28.9%)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료(9.3%), 치과의원은 ▲처치 및 수술료(62.2%) ▲진찰료(28.2%)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료(6.2%)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2014년 외래 다발성 질병 변화 추이에서 2007년에는 3위를 기록했던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14년에는 1,291만 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임플란트 급여화 등 치과진료의 보험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치주 관련 치료 건수가 증가한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007년 기준 5위였던 치아우식증은 2014년 기준 543만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순위 변동 원인으로는 치아우식증 예방진료가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연보는 정부의 정보공개 취지에 맞춰 공단(www.nhis.or.kr)과 심평원(www.hira.or.kr) 홈페이지에 게제되며,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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