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임상시험센터는(센터장 이종호) 지난 6일 보건복지부의 2015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 실용화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병원은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전연구를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으며, 이번 연구를 위해 8월 26일에 구두발표를 마쳤다. 이후 발표 평가 결과, 최종 10월 6일에 선정된 것이다.

이 과제의 최종 목표는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과 수집, 정보를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시스템’을 통해 개발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다 효율적인 의료기기 개발 지원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개방적 아이디어 수집 및 원천기술 발굴 시스템 구축 ▲특정 중점분야(치과의료기기 중 재료, 부품, 시술기구) 기반의 아이디어 수집 및 기술 발굴 시스템 구축 ▲임상현장 및 산업체 기반 치과의료기기 공동연구 시스템 구축 ▲치과 의료기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치과의료기기의 기술적/임상적 평가를 통한 시장 진입장벽 극복을 위해 필요한 플랫폼 구축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 실용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 및 기술개발프로세스 선진화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치과병원 기반 개방형 공동연구 시스템, 치과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지원시스템, 치과의료기기 협력 네트워크, 치과의료기기 안정성정보 연구시스템을 통해 2020년 내에 치과 재료기기 대표 품목 개발 병원을 런칭하고 수출을 지원하며,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육성을 통한 강소 중소기업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호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 실현을 통한 치과 재료 및 기구의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