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란트 고민타파’ 위한 학술의 장 꾸렸다
상태바
‘임프란트 고민타파’ 위한 학술의 장 꾸렸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11.04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부 추천연자 초청해 각기 다른 시술 노하우 전달…임원진 100여명 대상 임상 설문조사 결과도 ‘눈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임프란트 고민타파’라는 대주제로 임프란트 진료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지부 참여도를 끌어올리겠다는 허성주 집행부의 취지에 걸맞게 이번 행사는 각 지부로부터 추천 연자를 받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여러 지부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6백여 명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이번 학술프로그램 구성에서는 학회에서 수년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자를 선정하고, 강연 당 90분간의 넉넉한 시간을 배정함으로써 인기연자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원진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프란트 시술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패널토의를 벌여 미리부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패널토의 세션에서 청중들과의 소통을 위해 문자메세지 질의접수가 진행 중이다.

‘임프란트 시술 노하우’ 짚었다

먼저 여는 강연에서는 인천지부 학술이사인 가천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김현민 교수가 추천연자로 나서 상악동 점막 천공시 상황별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상악동 점막 천공 상황을 겪어보기 힘든 임상가들에게는 좋은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다양해지는 치료계획이란 소주제로 울산 참치과 이근용 원장이 발치 후 식립 시기별로 발치즉시식립을 선택하는 전략을 소개했으며, 치아를 발거하게 된 이유에 따른 접근법과 그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재무간사를 지낸 허인식 원장은 강연에서 더 나아진 표면과 임상술식을 사용하는 오늘날, 임프란트 시술을 성공적이면서도 짧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밥법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관악서울치과대학병원장인 김성균 교수는 'Implant assisted RPD‘를 주제로 임프란트와 국소의치의 전략적인 융합치료를 통해 적은 수의 임프란트로 틀니늘 잘 사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으며, 임상가들로 하여금 다양한 치료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이또한 실제 치료된 다양한 증례를 통해 새로운 치료계획을 전달한 강연으로, 무엇보다 임프란트와 국소의치 융합치료의 여러 결과들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메인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영균 교수가 ‘나의 임프란트를 위한 골이식 노하우 공개’를 통해 25년간의 임상경험을 중심으로 발제를 이어갔다. 임프란트 분야 중에서도 특히 골이식분야에서는 과거의 이론과 현실이 다른 경우가 많아, 미라는 응당 더 안정적이고 덜 침습적인 방법이 선택될 것이므로, 골이식을 최소로 하기 위한 술식 등 여러 대처법이 소개됐다.

11월 1일 KAOMI 추계학술대회

이어 KAOMI 임원들의 임프란트 시술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패널토의 세션에서는 아주대 보철과 하승룡 교수가 나사유지형 보철방법과 인상법을, 강남세브란스병원 보철과 장재승 교수가 기성지대주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방법을, 서울미래치과 허수복 원장이 넌헥스 지대주의 유영성과 연결하는 보철물 사용법 등 다양한 증례를 발표했으며, 연세대학교 보철과 심준성 교수와 서울삼성병원 김석규 교수가 시술이 간편하고 유지관리에 유리한 치료법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 세션에서는 제한된 시간에 청중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통한 질의응답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하승룡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당연하다고 여겼던 보철적 치료법까지도 각기 다른 시술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놀라웠다”며 “크게 일곱가지 치료법으로 나뉘었는데 각기 이유가 있어 살펴볼만 하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하악에 동시에 임프란트를 심는 경우의 보철치료법 등 총 17가지 주제의 질의가 던져졌는데, 서로가 각기 다른 임상 노하우를 밝혀 이에 대한 고찰이 이어졌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