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합학술대회’ 간판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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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종합학술대회’ 간판 ‘무색’
  • 편집국
  • 승인 200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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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2004 평가 : 행사장 분리·홍보 미흡 등 문제 보여

대한치과의사협회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행사장 분리, 홍보 미흡 등의 문제점을 나타냈다.

준비위(위원장 김종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 5,347명 등 총 6,447명이 등록했으며 연인원 1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작년 서치가 개최한 SIDEX 2003 총 등록인원 7,036명, 연인원 참가자 1만5천명 보다 적은 인원이다. 때문에 “치협이 개최하는 전국 차원의 종합학술대회로 성공한 대회라 보기는 힘들 것같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행사장 분리 등으로 인해 치과기자재 전시회장은 여느 대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전시회에 참여했던 업체들 사이에서는 “작년 KDX 때보다 더 사람이 없는 것같다”고 지적하는 등 전시 참여 업체 사이에는 “별 재미를 못봤다”는 볼 맨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21개의 특강과 17개의 일반연제, 최신지견 발표 등이 마련된 학술대회의 경우도 준비위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김동길 교수 특강에 100명도 채 안되는 청중이 모여 썰렁한 분위기를 재연하기도 했다.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치의학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준비위 측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특강 선정에 있어 회원들의 관심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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