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ition statement 매년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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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 statement 매년 제시할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1.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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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존학회 조병훈 신임회장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제26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 조병훈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 조병훈 교수

조병훈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단에서 수행한 사업들을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회원들이 학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술적 성과를 내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조 신임회장은 지난해 학회입장에서 아말감과 MTA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학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호평을 받은 ‘Position Statement’에 대해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개원가에 과학적이고 예지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보존학회는 지난해 아말감 수복과 MTA 근관충전에 관한 Position statement를 발표하고, 치료재로서의 아말감과 MTA에 대한 학회 입장과 개원가에서의 사용 수칙을 권고해 호평을 받았다.

조 신임회장은 해외 학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학회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년 일본치과보존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등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추진할 생각”이라며 “특히 동남아시아 학회에 우리의 교육 시스템을 전파하는 방향으로 교류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춘계까지 의견을 모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신임회장은 치과계 현안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치과의사 전문의제 개선과 관련해서 학회는 교육자의 입장에서 전문의를 교육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대한치과의사협회에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12세 이하 아동 레진 급여화 역시 TFT를 꾸려 학회, 치과의사, 국민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작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존학회는 내년 2016년 추계학술대회를 대한치주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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