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과계 ‘1인1개소 합헌’에 총력전
상태바
전국 치과계 ‘1인1개소 합헌’에 총력전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11.27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26일) 장영준‧김영만 부회장 헌재 앞 1인시위…지부장협 필두 18개 지부 서명운동 돌입

 

의료법 제33조 8항(이하 1인1개소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위헌 심판 재판이 장기화 될 전망인 가운데, 합헌을 인정받기 위한 치과계의 움직임이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김세영 전 협회장이 1인1개소법의 합헌을 주장하며 헌법재판소 앞에 섰을 때만 해도 전임 집행부의 등장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분위기가 근 두 달여 사이에 뒤집힌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에서 유디치과가 검찰에 기소되면서 김종훈 전 대표에 대한 국내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미치자, 1인1개소법의 정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명분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상호 이하 지부장협)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면서부터는 각 개인 및 단체가 1인시위 행렬에 동참하는가 하면, 앞 다퉈 탄원서를 발표하면서 치과계의 우려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날마다 헌재 앞에서는 김 전 협회장을 포함한 평균 2~3명의 1인시위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각 지부가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김영만 부회장

이에 오늘(26일)은 대한치과의사협회 현 집행부인 장영준‧김영만 부회장이 올 들어 첫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재 앞에서 1인1개소법의 합헌을 주장하는 1인시위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부장협에서는 이러한 여론을 반영해 전국 18개지부에 걸쳐 1인1개소법의 합헌 판결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지부와 인천지부가 탄원서에 대한 회원 서명 접수를 마친 상태이며, 경기지부가 계속해서 회원 서명을 진행 중이라 잇단 탄원서 제출이 예상된다.

아울러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에는 당분간 각 지부 단위의 참여가 지속될 것으로 전해져 1인1개소법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점차 커질 전망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