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학회, 악안면 미용까지 아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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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학회, 악안면 미용까지 아울렀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2.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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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명칭 변경 후 첫 학술대회 300명 운집 '성료'…악안면 해부학 기초부터 합병증까지 다뤄
▲ 2015년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안종모)가 지난달 2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한 2015년 추계학술대회에 300여 명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내로 한정됐던 레이저 시술 영역을 악안면 전체로 확대해 치과계 파이를 늘리자는 취지로 명칭변경을 단행한 후 처음 치르는 대회인 만큼 남다른 의미를 가진 것.

'레이저를 넘어 악안면 미용까지'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 미용 술식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먼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는 '턱얼굴 미용시술을 위한 임상 해부학'을 주제로 한국인 및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방대한 임상해부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최소침습적 미용성형술을 위한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동양인 얼굴표정군육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보툴리눔독소 주사시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사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치과에서 가능한 미용술식 전반에 대한 강연들이 진행됐다.

아름다운얼굴치과 최재형 원장이 '치과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얼굴 미용 성형술식 보톡스와 필러'를 주제로 강연을, 보스톤미에스테틱치과 임형태 원장이 'Maxillofacial Cosmeducation'을 주제로 라이브 서저리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안종모 회장

또 대학로치과 차수련 원장이 '치과진료실에서 미용 술식 시행 시 고려해야할 합병증'을 주제로 합병증의 원인과 증상, 경과과정, 해결책 등을 문헌 고찰을 통해 풀어냈다.

안종모 회장은 "치과에서 레이저 활용을 구강내에서 악안면까지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학회 명칭 변경 후 치과에서 가능한 미용술식 부분을 해부학 기초부터 합병증까지 짜임새 있게 구성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기존 미용 관련 학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치의학계에서 레이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개발을 통해 전문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임원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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