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교수 성폭력 사건 관련자 문책 요구
상태바
치대교수 성폭력 사건 관련자 문책 요구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4.02.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치, 성윤리위원회와 신고센터 설치도 제안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지난달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1월 발생한 치대교수 성폭력 사건에 대해 해당 대학에 관련자들의 엄중문책을 요구했다.
또한 치과계내 (가칭)성윤리위원회와 성폭력 신고센터의 설치운영도 함께 제안했다.

신순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과 전성원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건치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적이고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치과계를 포함한 우리 사회 전체에 팽배해 있는 비뚤어진 음주문화와 성윤리에서 비롯한 사건”이라면서 “이런 사건이 치과계에서 발생했다는 데 먼저 머리 숙여 사과하며, 이를 계기로 이런 잘못된 문화에 대해 모두가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건치는 해당대학에 대해 “관리소홀의 책임을 인정 사과할 것과 관련 책임자의 엄중 문책 등을 요구”하고, 치협과 치위협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올바른 성윤리 확립을 위한 (가칭)성윤리위원회의 설치 운영과 함께 향후 유사사건의 방지와 피해자의 구제를 위한 (가칭)성폭력 신고센터의 설치 운영”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