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건치 ‘회원참여로 활동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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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건치 ‘회원참여로 활동력 강화한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5.1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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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동 신임회장 선출…대중사업 활성화‧재정 안정화로 ‘중장기 사업토대’ 확보 다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경지부(이하 서경건치)가 지난 5일 가산동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6년 사업기조를 공유하고 조직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옥유호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이선장 회장과 정달현‧박성표 전임 공동대표를 비롯한 13명이 참석했으며, 2015년 활동보고와 결산‧감사보고가 진행됐다.

▲ 이선장 전임회장

또한, 안건 심의에서는 신임회장과 감사 선출이 단행됐으며, 전임회장이 신임회장 자리를 위임하는 코스튬 퍼포먼스가 마련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임회장으로는 김의동 사업국장이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신임 감사로는 이선장 전임회장이, 신임 사업국장에는 옥유호 회원이 임명됐다.

참고로 김의동 신임회장은 건치 중앙 사무국장을 거쳐 서경건치 사업국장,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와락진료, 민간인 불법사찰 규탄 시국선언 등 건치 활동에 앞장선 회원으로 평가된다.

이선장 회장은 “회원들을 모아 대중사업을 해보고자 했는데 잘 진행되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앞으로 서경지부 단독 사업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학생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와락진료를 활성화하는 시도도 필요하다”는 말로 향후 서경건치의 활동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 김의동 신임회장

김의동 신임회장은 “건치가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면서 건치 활동이 삶이자 버릇이 된 것 같다. 신임회장 당선을 계기 삼아 새롭게 건치를 시작하는 자세로 일하겠다”며 선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건치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사람이 남는 사업’ 실행 다짐

서경건치 신임 집행부는 2016년을 ‘사람이 성과로 남는 사업’을 실행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대중사업의 새로운 도약 ▲틔움과 키움 사업의 방향 모색 ▲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등을 활동기조로 내세웠다.

대중사업의 경우 기존에 진행한 바 있는 임상강좌를 특강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건치 중앙이나 구강보건정책연구회에서 진행되는 대중사업과 연대해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틔움과 키움 사업 부문에서는 치과 주치의 사업이 서울시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모호해진 사업 방향성을 재점검하고 추후 발전방향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재정 안정화와 관련해서는 중장기 사업토대 마련을 위해 회비인상에 대한 회비납부 요청 등 재정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15년 사업보고에서 서경건치는 ▲와락진료팀 3~4기 운영 ▲틔움과 키움 ▲서울대 프로젝트 수업 등을 진행하며 나눔진료 활동 활성화와 학생사업에 매진했다.

건치 중앙과 연대한 사업의 경우 ▲건치 토크콘서트 ▲건치 제주도 워크숍 등 대규모 학생사업과 회원사업을 진행해 성공적 결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차 민중총궐기대회와 백남기 노인의 쾌유를 비는 민중의례
▲ 이날 정기총회에서 돋보였던 서경건치만의 '드레스 코드'
▲ 전임회장이 신임회장에게 회장직을 위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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