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치, 개원가에 알짜배기 임상 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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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치, 개원가에 알짜배기 임상 팁 공유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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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보철‧교정‧임플란트‧수면호흡장애‧근관 등 6개 분야의 치료전략 노하우 공유에 초점
▲ 공직치과의사회 제4회 종합학술대회
▲ 공직치과의사회 제4회 종학학술대회 참석자들

일선 개원 치과의사들과 공직치과의사들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김형찬 이하 공직치) 제4회 종합학술대회에 200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치과진료 ABC’란 주제로 보존, 보철, 교정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연자들을 초청해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꾸려졌다.

설양조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참가자들 대다수가 개원의 선생님들로, 강연은 임상 개원가에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주제를 선정해 구성했다”며 “여타 학회 학술대회와는 다르게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전략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강의는 먼저 서울대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가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고 치과에서의 수면호흡장애 환자에 대한 진단 및 효과적 치료를 위한 구강내장치를 소개하고, 치료시 주의사항과 최신 치료요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단국대 보철과  신수연 교수가 '가철성 국소의치의 장착 후 조정'을 주제로 가철성 국소의치 장착 후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인 진단법과 각각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희대 치전원 권용대 교수는 'Sinus elevation, the road less traveled'를 주제로 기존 상악동 골이식술 강연에서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sinus opacity를 비롯한 병리적 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처, 그리고 실패 후 재수술에 대한 부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양승민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 :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을 분류한 후 치료예후를 판단해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양 교수는 “문헌상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치료법은 오직 수술만이 제시되는데, 임상가의 관점에서 치료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비외과적 처치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세대 교정과 차정열 교수가 ‘투명교정치료 :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투명교정장치의 원리, 투명장치 재료 및 제작과정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공과정에서부터 치과의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치료가 끝날 때까지 모니터링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으로 경희대 보존과 장석우 교수가 ‘근관치료, Do's and Don'ts'를 주제로 근관치료학의 발전을 임상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아울러 근관치료의 전 과정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를 알려주면서 진료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예후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공직치는 대회 중간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치과의사학 교안 2차’ 제작 소식 및 회의 현안에 대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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