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 암 발생과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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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 암 발생과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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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하버드 불소논문 관련 입장 발표
최근 “불소수돗물이 골육종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논문결과가 은폐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확대 보도한 프레시안의 기사가 허위 과장됐다는 권위있는 입장이 발표됐다.

미국 CDC 베일리 수석연구원이 대한구강보건학회 장기완 회장에게 ‘하버드 불소논문에 대한 CDC의 공식 입장’을 보내온 것이다.

▲ 미 CDC(질병관리본부) 베일리 수석연구원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사업과 골육종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미 CDC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논란이 제기된 연구는 정밀심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학술지에 게재되지도 않았고,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 연구의 질이나 의미를 평가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CDC는 “건전하고 효과적인 보건사업은 엄정히 조사된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야 하며, 수불사업과 골육종과의 관계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이미 출판되었다”면서 때문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많은 독립적인 위원회와,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개인적 연구의 검토에 의하면, 구강건강에 필요한 적정수준의 불화수돗물과 골육종을 포함한, 기타 암의 발생과는 어떤 관련성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 CDC는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러한 최신의 연구들을 조사 검토하고, 불소농도조정사업과 관련된 다른 과학적 발전에 대한 확인을 계속하고, 대중에 대한 지도와 권장기준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면서 “수불사업은 20세기가 이룩한 10가지 위대한 공중보건적 업적이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건사업이라는 점을 계속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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