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교정장치’ 국내외 임상실적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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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교정장치’ 국내외 임상실적 짚었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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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치과연구회, 일본 KENJI OJIMA 등 초청해 특강…적용 시점에 따라 미미하지만 단축 효과 확인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김경대 이하 연구회)가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2세미나실에서 연자 초청 특강을 열였다.

‘교정진동장치 및 투명교정장치, 복합치료의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는 일본 쇼와대학 치학부를 졸업하고 동경인비절라인 교정전문클리닉을 개설한 Dr. KENJI OJIMA와 경희대 치과대학 교정과 안효원 교수가 연자로 참석했다.

17일 포괄치과연구회 특강

이날 KENJI OJIMA 선생은 인비절라인 시스템과 투명교정장치, 교정진동장치, 엑셀덴트(AcceleDent) 시스템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증례를 선보인 만큼 이러한 시스템의 복합진료 방식에 대해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효원 교수는 기존에 이뤄진 임상 연구 리뷰를 통해 실험 설계 및 미세진동의 치료 효과에 관한 최신 지견을 짚었다. 또한 상악 전치부에도 경도의 총생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비발치 치료에 엑셀덴트를 적용해 레벨링 기간 동안 치아이동 속도와 싸이토카인 농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OJIMA 선생은 “엑셀덴트에 관한 증례를 2012년부터 600회 이상 누적하면서 비발치 65%와 발치 35% 비율로 치료했다”고 밝혔으며, “장치의 최대 장점은 치료 시간 단축을 통한 의료진과 환자 간의 신뢰감 상승”이라고 꼽았다.

김경대 회장

국내에서는 안효원 교수가 엑셀덴트에 관한 연구 및 진료 실적을 전했는데, 아직은 미미한 효과이지만 어느 시점에 시스템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분명히 효과는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지난 해 9월 창립됐으며, K-IDT(Korean Forum on 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herapy)를 약자로 치과 치료분야를 아우르는 학문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김경대 회장은 “치과가 각 분야별로 개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각 분과사이에서나 의과와의 교류가 적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교정분야는 가장 독립된 분야이지 고립된 상황이다”면서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갖고 여러 과와 정보를 나누면서 치과임상의로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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