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질 높은 국제대회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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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질 높은 국제대회로 도약한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1.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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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2~13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이니셜 명칭 변경‧국제회원 유치 등을 통한 국제대회 위상 강화에 주력키로
▲KAOMI 기자간담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 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역 KAOMI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 명은 2016 iAO&Spring congress of KAOMI로, ‘Top secret(쉿! 이건 비밀이야)’이라는 대주제 하에 술식과 골이식재, 임플란트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이슈가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회 이니셜 명칭을 ‘iAO(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ointegration)’로 바꿔 AO(미국 임플란트 학회)와 EAO(유럽 임플란트 학회)과 견줄 동아시아 임플란트 학회로서의 위상정립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이석형 조직위원장은 “한국의 임플란트 학술활동은 학자들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산업 쪽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동반성장하는 형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고자 준비 중”이라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김종엽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먼저 프로그램을 만들어놓고, 이에 맞는 연차를 초대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는 말과 더불어 “수준 별 페러렐 세션으로 강연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수준별로 강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고 밝혔다.

내실 채운 학술 프로그램…Cooperate Forum에 ‘주력’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실력파 국내연자들과 더불어 명망 높은 해외 연자를 초청해 국제대회로서의 역량강화를 도모했다는 평이다.

국내연자 강연과 관련, KAOMI는 내부 연결구조를 지닌 임플란트 선택 기준에 대해 알아보는 Cooperate Forum에 집중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연자로는 네오바이오텍(허영구 원장), 덴티움(한승민 원장), 메가젠(박광범 원장), 스트라우만(연세대학교 치주과 정의원 교수), 아스트라(김태형 원장), 오스템(김도영 원장) 등 7개 회사 임플란트 개발자와 시스템 대표연자가 나와 각 회사 별 임플란트의 특장점을 알아보고 임상가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국내 출시된 가이드 5종을 전부 사용한 경험이 있는 염문섭 원장의 강연도 주목할 만 하다. 염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국내 출시된 가이드를 시스템 별로 소개하고 이식재 간 가격을 비율로 비교 설명하는 등, 그간 쌓아온 현장지식을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연자 세션의 경우, 최근 UIC(University of Iillinois Chicago)로 자리를 옮긴 린든 쿠퍼 교수의 강연에서 전치부 심미,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풀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이밖에 개원가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는 주제인 마케팅 관련 내용과 불황기의 치과 경영방법인 ‘슬림 경영’에 대한 강연이 준비돼 개원가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CE 시간 인정‧동시통역 등…국제 학술대회로써 면모 보여

운영 면에서 KAOMI는 학술대회에 방문한 국외 참가자들의 편의사항 준비와 더불어, 국제회원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영 동시통역은 물론 다수 참여가 예상되는 중국 참가자들을 위한 영-중‧한-중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미국, 중국, 몽골 포함 7개국 100여 명이 참석 예정인 만큼, 운영 면에 있어 해외 참여자들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행사를 치러내겠다는 각오다.

등록자 참가증명서 발급 부분에서도 여러 나라 참여자들의 상황을 반영키로 했다. 참가자의 국적과 국제회원 가입여부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증명서 발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본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치과의사 면허 관련 보수교육 점수인 ADA CE Credit이 8시간 인정되며, 국내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치과위생사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

황재홍 총무이사는 “국제회원 유치를 통해 달러가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더불어 이란 시장이 오픈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학술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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