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회, 집담회서 직업윤리 등 다뤄
상태바
치위생학회, 집담회서 직업윤리 등 다뤄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1.26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경숙 회장 직접 연자로 나서 가입 독려도…틀니치료 시 치과위생사 역할 짚어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이민정 이하 학회)가 지난 17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6층 강당에서 올해 첫 학술집담회를 열고 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와 보철진료에서 치과위생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

17일 치과위생학회 학술집담회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연세 휴치과네트워크 길음점 안상훈 원장이 '다양한 틀니치료의 이해'를 주제로 임상 강연을, 넥스덴치과병원 박지영 총괄실장이 틀니치료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연이어 강연을 맡아 이해를 더했다.

특히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이 직접 연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 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에 대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위상 제고를 위한 자정 노력에 대해 강조했으며, 협회의 존립 가치와 가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문경숙 회장의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구강근기능 영역 정립에 집중 방침

한편, 학회는 구강근기능 치료 영역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제대로 정립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회는 먼저 오는 3월 6일 미국 치과위생사를 연자로 초청해 일일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미국에서 치과위생사들의 구강근기능 교육 방식을 다룰 예정이다.

이민정 회장은 "재작년부터 미국구강근기능협회와 견계해 계획을 추진 중이다"면서 "구강근기능 영역을 사이버 보수교육 컨텐츠로 개발하고 소아치과, 치과수면학회, 노인치과학회 등과 협력해 제대로 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학회는 이같은 보수교육 컨텐츠를 강화하고 소규모 임상 트레이닝을 연간 4차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작년에 치과위생사협회가 사이버 컨텐츠 강화를 위해 산하학회에 10개의 컨텐츠를 의뢰했는데 그 중 4개가 진행됐고 우리학회가 3개를 또 맡았다"고 밝혔다.

학회의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작년에 국제이사를 섭외해 IDH 매거진 등에 실린 해외 저명한 논문을 우리 학회지에 소개할 수 있는 방식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해외학계와의 관계에 좀 더 주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학회회원들이 협회 비회원으로 남는 문제에 대해 그는 "협회비와 학회비를 이중부담하는 경우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어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치협쪽 사례를 알아보고 완화 방안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