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연, ‘지속적 평화’ 위한 역량 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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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연, ‘지속적 평화’ 위한 역량 쌓기로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1.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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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연 2016년 정기총회 열려…활동보고‧의결안건 등 사업전반에 대한 중요의제 다뤄
▲평연 정기총회

사단법인 베트남평화의료연대(대표이사 송필경 이하 평연)가 지난 24일 용산역 KTX 4회의실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 결산과 2016년 사업내용을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대의원 총회 신설 ▲회계연도 변경에 대한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이에 따라 총 30명으로 구성된 대의원 총회에서 총회 기능을 일부 수임하는 구조로 변경됐으며,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규정된 기존 회계연도가 매년 7월부터 익년 6월 30일로 조정됐다.

이번 총회는 전체 정족수 중 회원 67명에 참석 21명, 위임 46명으로 성원 됐으며, 총회 진행 순서로는 개회선언과 2015년 활동보고 및 평가, 의결안건 등으로 진행됐다.

2015년 평연 사업평가를 보면 ▲15기 진료단 사업진행 및 사전답사 ▲소식지 제작 ▲정기 이사회 ▲베트남 관련 서적‧달력 제작 및 배포 ▲베트남 생존자 한국 초청행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FOFIH) 민간협렵사업 제안서 제출 등 평연의 사업역량 강화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원 사업으로 ▲ 지역모임 활성화 ▲회원 확보 등이 진행된 바 있다.

그중 올해 진행된 15기 진료단의 경우 베트남 푸엔성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진료로, 평연이 자체적으로 진료단을 운영해 사업진행의 주체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평연 진료단 이성오 이사는 “예전에 베트남 내 유관단체인 굳윌, 아맙과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인프라를 활용했기 때문에 완전한 자립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향후 진료를 가게 된다면 베트남 현지의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연 총괄이사는 “2015년 상반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에 꽝남성 구강보건사업 지원을 요청하는 민관협력 공모사업 준비에 힘쓴 해였다”며 “비록 결과는 안 좋았지만 공모사업 제안서를 준비하면서 평연의 객관적 역량과 정치적 위치를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총회 마지막 순서로는 2015년 결산보고서와 2016년 사업계획안 심의 및 인준이 진행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한편, 평연은 2016년에 사무국 1인 상근체제에 내실화를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회를 가을로 분산해 업무 리듬을 조절하고, 회원관리를 위한 추천도서 읽기와 소식지 작업 등의 문화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원모집을 위한 가입권유 활성화 또한 2016년 평연의 주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아가 베트남 중부지역 꽝남성 우정연합회와 연대하는 활동계획 수립, (가칭)통역단 회원 조직, 베트남 유관 국내외 단체와의 네트워크 유지 등 평연이 진행하는 사업의 내실을 탄탄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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