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임플란트 역사‧미래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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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임플란트 역사‧미래 조명한다
  • 윤은미
  • 승인 2016.02.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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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내달 5~6일 고대 유광사홀서 춘계학술대회…주위염‧디지털가이드서저리 등 쟁점 짚는다

 

▲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단 및 임원진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 이하 이식학회)가 오는 3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 40주년을 맞아 『한국 치과임플란트의 역사: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식학회의 과거 역사를 함께해 온 김홍기 박사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해외 저명연자의 최신지견이 총망라되는 자리로 꾸려질 전망이다.

김현철 회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치과계 유명연자들을 초빙해 임플란트 관련 전문 분야에서 현재 학술적인 주요 쟁점과 트렌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연자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Alvin Yeo 교수가 초청돼 ‘Management of anatomical risks and implant esthetics’을 연재로 심미 임플란트의 최신지견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희경 원장은 심미적‧기능적 관점에서 자연감 있는 심미 임플란트를 위해 진단부터 시술한 후, 임시치아를 조절해 심미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심미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경희치대 권용대 교수는 MRONJ의 최신지견을 소개하면서 Bisphosphonate의 장기복용이 반드시 골 괴사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므로 다양한 기여요소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어 강익제 원장은 ‘임플란트 상담비법- 불황시대의 블루오션 치과 경영법’이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상담동의율을 올리기 위한 방안을 살펴본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최용훈 교수는 치아재식술과 치아이식술의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김도영 원장은 치과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치과계의 주요 쟁점인 Digital guided surgery에 대해서는 염문섭 원장, 주상돈 원장, 최병호 교수, 정승미 교수의 최신지견이 전해질 예정이며, 특별히 직접 실습하면서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핸즈온 코스에서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인원이 제한돼있어 조기마감까지 예상된다.

임플란트 보철파트에서는 성무경 원장이 ‘임플란트보철의 장기적 예후 및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보철 치료법’이란 주제로 임플란트 보철 임상에서 장기적 관찰을 통해 발생하는 난제들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본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양진 교수는 ‘임플란트보철의 중,장기적 문제점과 그 해결비법’이란 주제로 임플란트 보철 합병증의 원인과 해결법을 제시한다.

또 임플란트 수술파트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가 ‘치조골이식술의  중‧장기적 예후와 예지성 있는 방법’이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정철웅 원장이 ‘implantitis의 예지성 있는 치료와 장기적 예후'를 주제로 peri-implantitis 병변에 대해 재생요법을 시행했던 증례를 소개한다.

임플란트 아카데미로 ‘인증의’ 더 키운다

한편, 이식학회는 40주년을 맞아 우수임플란트임상의제도의 활성화를 넘어 젊은 회원들을 위한 임플란트아카데미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회장은 “여러 업체들의 참여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되지만 특정 업체의 제품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배제한 강의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며 “학회 이사진이 어떤 임플란트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지 조사를 하고, 이분들이 아카데미 교육을 담당하게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미 수련을 받은 기수련자나 임플란트 비관련과에서 수련을 받은 개원의에게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면서 “아카데미과정을 거친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우수임플란트임상의제도로 연결될 것이라고도 본다”고 밝혔다.

참고로 우수임플란트임상의제도는 가입기간이 3년 이상 경과하고, 치료 증례가 10케이스 이상이 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이며, 현재 113명의 임상의가 배출된 상황이다. 아울러 인증의제도는 가입기간이 5년 이상 경과하고, 치료 증례를 2년 내에 10케이스 이상 제출한 회원들을 상대로 자격 심사가 이뤄지며, 자격취득자 248명 중 5년마다 자격갱신 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현재는 165명이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현철 회장을 비롯해 학술대회장을 맡은 김형준 부회장, 학술위원장인 박원희 학술이사, 송영대 총무이사, 최병갑 공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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