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유행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은 자신의 안전과 건강을 유보했고, 또 일부는 원치 않는 위험과 차별, 배제, 프라이버시의 침해를 경험했다.

그동안 정부와 학계, 언론들은 메르스 유행의 원인과 대처가 부실했던 이유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시민건강증진연구소와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넷)는 공동으로 인권과 사회정의라는 측면에서 메르스 유행을 되짚고 문제의 구조와 기전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했다.

이들은 ‘인권 중심의 위기 대응: 시민, 2015 메르스 유행을 말하다’란 제목의 백서를 발간하고,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백서는 건세넷 홈페이지(클릭)에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안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