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학장 이재일 이하 서울대 치전원)이 89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했다.
서울대 치전원은 오늘(25일) 치의학전문대학원 6층 대강당에서 2016년도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을 갖고, 89명의 새내기 치과의사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먼저 이재일 학장이 격려사에 나서 "지난 4년간의 시간을 지내게 해 준 가족들과 동료, 교수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라"면서 "의료인은 면허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사회의 고통과 상처를 다스리는 전문가로서 이젠 사회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학장은 "졸업은 배움의 시작이다. 환자를 마주하면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공부하면서, 전문가로서 성장해야 한다"며 "의료인에 어울리는 단어는 사랑, 도움, 협력, 희망이지 경쟁이 아니다. 인술을 펼치는,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각자의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류인철 병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협회장, ICD Korea 이태수 회장이 축사에 나서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참된 의료인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재성 씨가 졸업생 대표로 나와 치과의사 선배들의 격려사에 답했다. 이재성 씨는 지난 4년간을 회고하면서 "지난 4년 간 치과의사로서의 소양을 쌓는 과정, 지침을 배웠다"며 "이제 치과의사로서 진실한 연구자, 환자에겐 성실한 임상가의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임근오 씨가 졸업생을 대표해 치과의사 윤리선언을 낭독했으며, 시상식, 교가제창, 서울대 치전원 동창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대학교 총장상에 임근오 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상에 황혜원 씨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상에 김태경 씨 ▲대한치과의사협회장장에 김수미 씨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상에 김민범 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상에 김미희 씨 ▲ICD Korea 회장상에 황정보 씨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장상에 임지원 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협의회장상에 이성렬 씨 ▲서울대학교 치학연구소장상에 박재환 씨 ▲서울대학교 치의학교육연수원장상에 나윤경 씨 ▲서울대학교 치의학도서관장상에 신현철 씨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장상에 이재성 씨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미래여성인재상에 이지원 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에 고수연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