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원의들을 위한 ‘2016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개원 성공 컨퍼런스’가 참가자 450여 명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는 지난 1월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이하 대공협)에서 주최한 '2016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와 전시회를 제외하고 거의 같은 주제의 강연들로 채워졌음에도 참석자들이 몰리는 것은 그만큼 개원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참고로 대공협 주최 박람회에는 1천7백여 명이 참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기세호),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홍), 청년위원회(위원장 최희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개원 준비 전반에 대한 강연과 핸즈온 프로그램 2가지로 진행됐으며, 근관치료, 임플란트, 개원 프로세스, 보험, 입지 선정, 의료법률, 해외 진출 등으로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의 관심사로 꾸려졌다.
강연으로는 청년위원회 최희수 위원장이 ‘개원 프로세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입지선정, 행정절차, 인테리어, 광고, 개원 후 환자 관리에 이르기 까지 개원과 관련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풀어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동래보스톤치과 심경목 원장이 ‘청년 개원의가 알려주는 보험진료’를 주제로 치과 건강보험에 대한 전반과 개원 전 보험청구 시 준비해야할 마음가짐부터 각 진료과별 중요한 보험청구 등에 대해 강연했다.
골든와이즈닥터스 장영진 개원팀장이 ‘대박 개원입지 선정’을 주제로 개원성향에 따른 입지선정방향을 사례로 풀어냈으며, 임대차계약서 작성 요령 및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골든와이즈닥터스 박기성 대표이사가 ‘행복한 부자병원 만들기 - 잘나가는 병원 따라잡기’를 주제로 병원 컨설팅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치협 이강운 법제이사가 ‘치과의사가 모르면 손해보는 의료 법률 지식’을 주제로 의료기사의 정확한 업무범위, 요양급여비용 청구, 진료기록부 작성, 의료분쟁에 대한 대처법, 진료설명 가이드라인, 의료광고 등 개원의가 실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으로 (주) 글로덴 서창우 대표이사가 중국 진출의 실제를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한편, 핸즈온 코스에서는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최성백 평생교육이사가 ‘근관치료의 Complication과 solution’을 주제로 근관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complication의 발생원인과 해결방법을 실습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남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옥용주 조교수가 ‘자신감을 임플란트 하라’를 주제로 임플란트의 개념과 골질과 양에 따른 임플란트 선택에 대한 강의에 이어 골질에 따른 임플란트 식립 및 봉합법에 대한 실습으로 강연이 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