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직선제, 도마 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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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직선제, 도마 위에 오른다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3.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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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선거제도 관련 공청회…회장‧부회장 선출방식을 둘러싼 격론 예상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협회장 직선제를 지지하는 선거제도 관련 대회원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직선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태근)가 정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바뀐 개정안에 따르면, 회장과 부회장 3인을 대의원총회에서의 비밀투표가 아닌 회원의 직접‧평등‧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1차 투표에서 당선인이 없는 경우 상위 1, 2위 후보자 중 결선투표를 통해 그중 다수 득표자를 선출하며, 임원에 결원이 생길 시 앞서 언급된 내용과 동일한 방식으로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직선제추진위원회 측은 회장 직선제로 정관을 변경하는 대신, 기존 치과계의 전통을 유지하고자 회장 1인‧부회장 3인의 러닝메이트 체제를 유지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총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회장 후보자가 200명 이상에게 추천받는 제도 또한 그대로 유지됐다.

회장과 부회장을 직접 선출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본 공청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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