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치, “전문의제 임총 결의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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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치, “전문의제 임총 결의 이행하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3.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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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서 다수 전문과목 신설 및 경과조치 전면 시행 치협에 촉구 결의…개인정보보호 업체 가격조정 건 등 승인
▲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제 26차 정기대의원 총회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정렬 이하 광주치)가 치과의사전문의제도에 대한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결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치는 지난 22일 라다마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제26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의안설명에 나선 박정렬 회장은 "다수 전문과목 신설 및 경과규정 확대를 골자로 한 3안, 치협 집행부 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최선의 선택이었다"면서 "시도지부장협의회에서 지부 총회전 긴급히 모여 이 같은 내용을 총회 상정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공직치과의사회에서 다수 신설과목 개설을 두고 반대가 심한데, 전문과목 신설은 임총 의결사항"이라며 "이에 지부장협에서는 임총에서 결정을 적극 지지키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정렬 회장

이 안건은 대의원석에서는 별다른 질의나 반대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외에도 치협 대의원 총회 상정의안으로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치협 차원에서 적극 추진 촉구 ▲개인정보보호 업체의 솔루션 사용료 치협 차원에서 조정 요청 ▲의료광고 자율 규제 방안 마련의 건 ▲사무장 치과병·의원 척결 촉구 및 내부고발 유도 방안 마련과 치전원 학생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 강화 촉구 ▲보험임시틀니와 틀니유지관리 수가 인상의 건 등을 가결했다.

이어 구 의안으로는, 동구에서는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인력수급 개선 방안 촉구안'과 '직원 블랙리스트 공유' 건이 올라왔으며 이는 광주치 건의사항으로 처리키로 했다. 또 북구에서는 치과재료 '중고장터'를 개설해 치과 간 물물교환 및 판매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안이 올라왔으며 이는 광주치 정보통신부에서 맡아 진행키로 했다.

한편 회의의 성립 및 의결, 이사의 임무에 관한 회칙 개정은 정족수 미달로 올해도 부결됐다.

전자도서관 개관 등 회원복지 사업 추진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에 대해 감사보고로 대체해 승인됐으며, 2016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광주치는 올해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구강진료사업 및 초중고교에 출장 및 내원 검진 사업 등 기존에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올해부터 구강보건의 날이 정식 국가지정기념일로 승격된 데 따라 구강보건의 날 관련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아울러 회원간 친목 도모를 위한 호프데이, 등반대회, 호남·충청권 문화테마여행, 치과가족 및 스텝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문화행사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치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온 '전자도서관'이 3월 중순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약 1천5백여 종의 도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참가자 5천여 명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WeDEX 2015'는 올해에는 전북치과의사회 주관으로 호남권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16)를 개최키로 했다.

광주·전남·전북 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HODEX 2016은 오는 9월 25일 열릴 예정이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제 26차 정기대의원 총회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치협 박영섭 부회장, 이충규 공보이사, 대한구강보건협회 광주지부 손철용 이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 김백수 본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 배선희 국장, 광주시한의사회 안수희 회장, 광주시치과기공사회 이기영 회장, 광주시치과위생사회 오은경 회장, 광주시치과기재산업협회 조재웅 회장을 비롯해 광주시고려인마을 이천용 이사장, 신조야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곽준봉 의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박정렬 회장의 인사말, 박영섭 부회장,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 광주시치과의사신협 김남수 이사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박정렬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불황과 네트워크형 신종 사무장치과병원, 불법의료광고, 1인1개소법 위기 등으로 개원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치과계 구성원들이 화합과 소통, 의료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윤리의식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광주치는 회원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의 발전과 광주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헌신적인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주치는 광주시 광산구에 정착한 고려인마을에 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시치과의사회가 고려인마을에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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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3-29 03:32:10
다수 전문과목 신설 및 전문의 다수 개방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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