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임안·미불금' 걸린 경치 총회 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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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임안·미불금' 걸린 경치 총회 D-day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03.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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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개회식서 서비스법 반대 성명 낭독…최 협회장, 축사서 ‘협회장 흠집내기’ 유감 표명도

18개 지부 중 마지막 총회인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26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제63차 경기도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이날 총회는 시작에 앞서 서비스발전기본법(이하 서비스법)에 관한 성명서 낭독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정진 회장

최유성 정책연구이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서비스법은 현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의료민영화를 가속해 국민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중심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볼 때 이번 서비스법의 실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의료 영역은 반드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협회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김진국 지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지원 엄호윤 급여부장,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진 회장의 인사말과 박일윤 의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정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 간 공약사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다”며 “구강검진비의 현실화를 이뤄내고,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채용설명회를 여는 등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남섭 협회장이 축사에서 “1인1개소법의 합헌을 이끌어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올해 난제였던 전문의제 문제는 회원들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덕분에 반세기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그간 회무 경과를 전했다. 최 협회장은 “개원환경 개선에 가장 역점을 두고 회무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좋은치과네트워크 사업 등 남은 임기동안의 사업계획에 대해 밝히는가 하면, 임기 내 이어진 불명예스러운 지적사항에 대해 ‘협회장 흠집내기’라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 시상식

시상식에서는 2년 간 회무활동에 힘 써온 현직 지부 임원 8명에게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경기도지사 표창에 고양분회 노상호 회원, 구리분회 신양호 회원, 광명분회 이상용 회원, 양평 분회 이종선 회원, 안산분회 하상윤 회원이 선정됐으며, 광주분회 고영준 회장 외 3인에게 회원 표창이 수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표창에는 윤지영 법제이사가, 오스템임플란트 협찬 경기치과인상에는 ▲공로부문(치무위원회) ▲학술부문(아주대병원 치과학교실) ▲봉사부문(안양분회 임조순 회원 ▲문화·예술부문(사진동호회 덴티스트)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날 경치에서는 일부 분회에서 상정한 협회장 불신임안 및 상근제 폐지안이 다수 다뤄질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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