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와 국민구강보건 위해 정책연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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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와 국민구강보건 위해 정책연대 할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4.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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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과 구강보건정책협약 체결…“건치 제안 전적으로 동의‧정책실현에 최선 다할 것”
▲ 건치-민중연합당 국민구강보건 정책 협약식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 이하 건치)와 민중연합당(공동대표 이광석 강승철 손솔)이 정책협약을 맺고, 국민의 건강권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적극 연대키로 했다.

지난 7일 가산동 건치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건치 김용진 공동대표, 문세기 사무국장, 정진미 사무차장,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 최창준 대외협력팀장, 은동철 대외협력 실무담당자, 고영국 정책담당자가 참석했다.

▲ 건치 김용진 공동대표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양 단체는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제의 제도화 및 확산을 통해 치료중심의 치과의료체계를 예방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야 한다는 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먼저 김용진 공동대표는 공공부문에서 감당하는 치과진료의 비중이 작고, 높은 본인부담금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상태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설명하면서 “아동치과주치의제와 같은 국민에게 혜택이 바로 돌아가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힘은 물론 국민적 요구도 필요하다”면서 “실제로 전문가 집단에서의 요구보다는 실제 필요한 사람들, 국민들이 요구를 하고 행동을 해야 정책이 더욱 힘을 받는 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치과의료분야가 치료중심, 비보험이 많기 때문에 상업화 된 측면도 있고, 경쟁고 치열하다. 이제는 이런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며 “치료가 아닌 예방중심의 치과의료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중연합당에서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는 “또래 어린 친구들이 아파서 참다가 치과에 가는 경우가 많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치과가면 관리 잘 안한다고 혼나기 때문”이라며 “아동치과주치의제나 그것을 확대한 정책이 시행된다면 좀 더 쉽게 부담감 없이 치과에 가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선 이후 이런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민중연합당 손솔 공동대표

이어 민중연합당 고영국 정책담당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동치과검진의 혜택을 보고 있다며, 건치의 제안에 신뢰를 표했으며, 민중연합당 은동철 대회협력 실무담당자도 “치과치료는 환자의 돈에 맞춰서 한다는 얘기가 있다. 결국 돈 없으면 적정진료도 받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다른 의료부문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치과영역에서 공공성이 강화돼 전국민이 적정진료의 혜택을 누려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단체는 국민의 건강권과 구강보건 확립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민중연합당은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민중이 중시이 된 진보민중저치를 시작하자’는 기치아래 청년들이 중심이 된 흙수저당, 노동자당, 농민당, 그리고 (준)엄마당이 뭉쳐 결성한 당이다.

민중연합당은 20대 총선 공약으로 ▲등록금 상한제 ▲근로장려세제 청년 1인가구 적용 ▲만 18세로 피선거권 인하 ▲해고방지법 ▲최저임금 1만원 및 최저임금 체불 국가책임제 ▲기업살인처벌법 제정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가중처벌제 도입 ▲농업붕괴 조장 TPP 가입 중단 ▲대기업 농업진출 특혜 정책 폐지 ▲장애인 이동권과 활동보조 서비스 확대 ▲재벌기업 법인세 증세 ▲재벌 사내유보금 과세 ▲0세~14세까지 병원비 국가 책임제 시행 ▲공공부문 민영화 중단 등을 내걸었다.

▲ 건치-민중연합당 국민구강보건 정책 협약식
▲ 건치-민중연합당 국민구강보건 정책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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